기성용 자살골 “내 실수로 인해 흐름 바뀌었다”

전태열 객원기자

입력 2012.09.12 09:16  수정

우즈벡 원정 선발 출전해 풀타임 활약

선제 자책골 이후 택배 크로스로 도움

기성용은 자책골을 기록했지만 곽태휘의 동점골을 어시스트해 실수를 만회했다.

[데일리안 스포츠 = 전태열 객원기자]우즈베키스탄(이하 우즈벡)과의 최종예선에서 자책골을 기록한 기성용(23·스완지시티)이 짙은 아쉬움을 나타냈다.

기성용은 11일 우즈벡 타슈켄트의 센트랄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3차전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기성용은 전반 13분 코너킥 상황에서 볼을 걷어낸다는 것이 그만 골대 안으로 빨려 들어가 자책골을 기록했다.

경기 후 기성용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실수를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오늘 경기는 내 실수로 인해 흐름이 바뀌었다. 집중하지 못한 나 계속 생각이 난다. 자책이 아닌 반성 아마추어 같았던 나를. 다시 점검하자!”라고 글을 올렸다.

하지만 기성용은 전반 막판 곽태휘의 동점골 장면에서 정확한 택배 크로스로 도움을 올려 실수를 만회하기도 했다. 또한 자책골 역시 경기 초반부터 우즈벡 공세에 밀리던 상황에서 나온 실점이라 기성용에게 모든 책임을 전가하기에도 무리가 따른다.

기성용은 트위터 글 서두에서 대표팀에 대한 무한 애정을 나타내기도 했다. 기성용은 “이제 4시간 뒤면 다시 비행기를 타고 영국으로 간다. 고된 일정, 몸은 피곤하지만 나이키 저 빨간 유니폼을 입고 뛰는 건 항상 설레고 행복하다”라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소속팀 스완지 시티에 합류한 기성용은 오는 15일 아스톤빌라와의 원정경기를 통해 프리미어리그 첫 선발 출전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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