맷 케인 퍼펙트게임 ‘MLB 역사상 22번째’

김도엽 객원기자

입력 2012.06.14 16:31  수정

휴스턴 타자 27명 연속 아웃 ‘대기록’

개인 최다 14탈삼진..생애 최고의 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우완투수 맷 케인이 생애 첫 퍼펙트게임을 달성했다.

[데일리안 스포츠 = 김도엽 객원기자]맷 케인(28·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역사상 22번째 퍼펙트게임의 주인공이 됐다.

케인은 14일(한국시간) AT&T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홈경기에서 9이닝 동안 단 한 명의 출루도 허용하지 않는 완벽투로 퍼펙트게임을 수립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케인의 퍼펙트게임을 자축이라도 하듯 방망이가 폭발하며 10-0 완승을 거뒀다.

케인은 27명의 타자를 맞아 총 125개의 공을 던졌고 탈삼진은 개인 최다인 14개를 잡았다. 특히 역대 퍼펙트게임 가운데 가장 많은 공을 던지고 가장 많은 탈삼진을 기록한 투수가 됐다. 샌프란시스코 구단 역사상 첫 번째 기록이기도 하다.

올 시즌 메이저리그는 유독 기록이 풍성한 해로 기억될 만하다. 지난 4월 필립 험버(시카고 화이트 삭스)가 퍼펙트게임을 기록한 바 있으며, 노히트노런은 벌써 5차례나 나왔다.

요한 산타나(뉴욕 메츠)와 제러드 위버(LA 에인절스)가 각각 한 차례 노히트노련을 기록했고, 지난달 9일에는 시애틀 매리너스 투수 6명이 등판해 노히트노런을 달성했다.

기록상으로는 완벽했지만, 위기는 여러 차례 있었다. 특히 6회 크리스 스나이더의 홈런성 타구를 좌익수 멜키 카브레라가 점프해 잡아낸 것이 이날 대기록의 원동력이 됐다.

뿐만 아니라 7회에는 우익수 그레고르 발랑코가 안타성 타구를 다이빙캐치로 낚아채 케인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경기 후 케인은 “정말 믿을 수 없는 수비였다. 수비가 모든 것을 바꿔놓았다”며 동료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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