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베트남 스플랜도라 신도시 2단계 착공

지현호 기자 (hyunho0520@dailian.co.kr)

입력 2012.06.01 16:33  수정

아파트, 빌라, 테라하우스, 중앙공원 조성

오낙영 주베트남 한국대사관 공사가 1일 베트남 하노이 앙카잉에서 열린 스플랜도라 신도시 2단계 착공식에서 축하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1일 베트남 하노이 앙카잉에서 ‘스플랜도라(Splendora) 신도시 2단계’ 착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스플랜도라는 지난 2006년 포스코건설과 베트남 국영 건설회사 비나코넥스(VINACONEX)의 합작법인인 ‘안카잉(An Khanh) JVC’가 투자하는 베트남 최초의 자립형 신도시다.

총 사업비 38억1000만달러가 투입된 공사로 2020년까지 6단계에 걸쳐 주거·상업·기타 지구로 나눠 개발하는 프로젝트다.

1단계 사업은 아파트 496가구, 빌라 및 현지형 연립주택인 테라스하우스 553가구 등 1049가구 건설 사업으로 2009년 12월 착공에 들어가 내년 초 준공될 예정이다.

2단계 사업은 2016년 준공을 목표로 스플랜도라 전체 사업부지(264만㎡) 중 75만8000㎡ 규모 부지에 아파트, 빌라, 테라스하우스, 중앙공원을 개발하는 것이다.

아파트는 총 2800여가구로 조성되며, 빌라는 지상 3층, 412가구로 개발된다. 테라스하우스는 지상 4층, 466가구 규모로 시공할 계획이다. 중앙공원은 16만㎡규모로 호수, 녹지공간, 관리사무소, 보안구역, 상점 등으로 구성된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1단계 사업경험을 기반으로 2단계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할 계획”이라며 “비나코넥스와 함께 하노이지역을 대표하는 공사품질과 공기준수를 약속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착공식에는 시대복 포스코건설 본부장과 오낙영 주베트남 한국대사관 공사, 쩐 응옥 찐 베트남 전 건설부 차관, 응우엔 타잉 프엉 비나코넥스 회장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데일리안 = 지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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