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으로는 세계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일본인 할아버지가 19일(현지시간) 자택에서 115회 생일을 맞았다고 마이니치 신문이 보도했다.
일본 교토현의 교탄고시(市)에 사는 기무라 지로에몬이라는 이름의 이 노인은 1897년 4월 19일 태어났으며, 현재 일본에서는 남녀 통틀어 가장 나이가 많다.
지금은 침대에 누워 지내는 시간이 많아졌지만 여전히 가족들과 함께 하루 세끼 식사를 한다.
기무라는 38년간 지방 우체국에서 일했으며 은퇴한 뒤부터 90세 때까지 농사를 지었다.
그는 7명의 자녀와 14명의 손자, 25명의 증손자, 13명의 고손자를 뒀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기무라는 1896년 9월 21일 태어난 미국인 월터 브레우닝이 지난해 4월 14일 숨진 뒤 세계 최장수 남성에 올랐다.[도쿄 dpa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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