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아 비밀결혼 뒷얘기 충격 '전재용의 이중결혼?'

입력 2012.03.26 14:19  수정
90년대 연기자로 왕성히 활동하다 2003년 전재용 씨의 비자금 문제에 연루되면서 연예계에서 은퇴한 배우 박상아.
한 때 대중의 궁금증이 온통 집중됐던 탤런트 박상아의 비밀 결혼과 관련, 새롭게 폭로된 바가 있어 다시금 관심몰이를 하고 있다.

재미언론인 안치용 씨가 최근 발간한 저서 '대한민국대통령, 재벌의 X파일-시크릿 오브 코리아'를 통해 박상아의 비밀결혼 관련 사실을 주장하고 나선 것. 전두환 전 대통령의 차남인 전재용은 2007년 2월 두 번째 이혼을 한 뒤, 같은 해 7월19일 박상아와 결혼한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는 이보다 훨씬 전인 2003년 5월12일 전재용과 박상아가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비밀 결혼식을 올렸다는 것이 안 씨의 얘기다.

또, 두 사람은 결혼식 사흘 뒤인 5월15일 혼인신고를 마쳤다는 것. 안 씨의 말대로라면 전재용은 전 처와 법적으로 혼인 관계가 유지되고 있는 상황에서 박상아와 비밀 결혼을 한 것과 다름 없어 적잖은 논란을 예감케 한다.

안 씨는 이 외에도 "두 사람이 혼인 신고를 한 날은 전재용이 박상아 명의로 애틀랜타에 주택을 구입하고 계약서에 서명을 한 날이다"며 "결혼선물로 구입했을 수 있지만 이 집이 차압될 가능성을 막기 위한 대처였을 수 있다"고 짐작, "이혼 전 비밀 결혼을 무리하게 강행한 것도 비자금이 이유일 수 있다"고도 문제 제기했다.

한편, 안치용 씨는 '시크릿 오브 코리아'라는 블로그를 운영하며 1인 미디어이자 탐사보도의 1인자로 대한민국 권력자들의 불편한 진실을 파헤쳐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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