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입주사 "정부 정책 방향 지켜본 후 대응"

데스크 (desk@dailian.co.kr)

입력 2011.12.19 12:53  수정

김정일 북 위원장 사망…통신망 정상 가동 중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19일 오전 사망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산업계는 우리 기업의 북한 내 투자지역인 개성공단의 동향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개성공단 투자기업 중 하나인 패션기업 신원 관계자는 "현재 언론을 통해 김정일 위원장의 사망 소식을 접했기 때문에 개성공단 내 아직 어떠한 동향이나 움직임이 파악된 바 없다"면서 "입주업체들은 정부의 대응상황을 살핀 후 그에 맞는 대응을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개성공단에 입주해 있는 국내 업체의 통신망은 정상 가동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KT 측은 "김정일 위원장 사망 소식 후 개성공단 업체들에게 제공하는 유선전화 서비스도 정상 가동 중"이라고 말했다.

증권가에서는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도세가 집중되는 등 전 업종에 걸쳐 증시 폭락세가 확산되고 있다.

19일 오후 12시 30분 현재 유가증권 시장에서는 기계, 의약품, 건설업, 의료정밀 등의 업종이 5% 넘게 폭락세를 보이고 있다. 종이, 목재, 비금속, 증권, 화학 등의 업종도 4% 넘게 빠지고 있다.

한편 우리 기업의 개성공단 입주업체는 지난 2006년 30개에서 2011년 현재 123개 기업이 생산활동을 하고 있다. 개성공단 입주기업 업종별로는 섬유업졸이 72개 업체로 전체의 58%를 차지하고, 기계금속과 전기전자가 그 뒤를 잇고 있다.

지난 9월 말 현재 개성공단 북측 근로자는 4만8천242명으로, 2004년 12월 첫 제품을 생산한 이후 사상 최다 수준을 기록중이다.

올해 들어 1천958명이 증가했고, 지난해 5·24 대북 제재조치 이후 4천794명이 늘었다. 개성공단에서 근무하는 근로자들의 대부분은 고졸 학력으로 여성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고, 평균 연령은 35.6세로 30대와 40대가 많다.

개성공단의 생산액은 2005년 1천500만달러에서 지난해 5.24조치에도 불구 3억2천만달러를 넘었고, 올해는 10월까지 생산액은 3억3천만 달러를 넘어섰다.[EBN = 손병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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