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연예 관계자에 따르면, 두 사람이 애초 워낙 두터운 친분을 유지하고 있었던 상황에서 양쪽 다 본업이 어느 쪽인지 결정 짓기 힘들 만큼 스포츠와 음악 면에 거의 광적인 공통 관심사를 갖고 있다보니 연인 사이로 자연스레 발전하게 됐다는 것.
실제 크로스핏(크로스트레이닝) 애호가로 잘 알려져 있는 소리는 지난 3월 초 서두원, 줄리엔 강 등보다 높은 크로스핏 공식 기록을 세웠다는 소식을 직접 트위터에 밝히며 특히 서두원과의 가까운 친분을 과시해 눈길을 끈 바 있다.
서두원 역시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노래하는 파이터´로 통한다. 지난해 KBS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 공개오디션으로 합창단에 도전해 놀라운 가창력을 선 보인 그는 노기태와 투페이스를 결성해 가요계 데뷔도 이뤘다. 또, 임재범이 피처링한 <주먹이 운다> OST곡으로 연이어 가요팬들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이처럼 은근히 닮은꼴인 두 사람이 남다른 사이로 감지된 것은 서두원이 케이블채널 XTM <주먹이 운다>의 멘토로 출연한 지 얼마 안됐을 시점.
당시 촬영장에 소리가 서두원을 응원 차 자주 모습을 드러냈고, 두 사람은 주위를 전혀 의식하지 않는 듯 틈만 나면 대화를 나누고 거리낌없이 장난을 치는 등 누가봐도 연인 사이로 비춰질 정도로 다정한 모습을 보여 방송 관계자들 사이에서 어느 정도 소문이 나돌았던 상황이다.
<주먹이 운다> 한 관계자는 "그 때 서두원이 주위에 ´최근 여자친구가 생겼다. 너무 너무 예쁘다´고 주위에 자랑을 했었다. 실제 그 상대가 소리라고 밝히진 않았지만 모두가 ´소리´임을 쉽게 짐작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소리가 촬영장을 자주 놀러오기도 했지만, 그렇지 못할 때는 서두원에게 핸드폰으로 자주 전화를 하며 일상 안부를 주고 받는 등 그냥 친한 사이로는 보기 힘들 만큼 서로 챙기는 모습이었다"고도 귀뜸했다.
소리의 한 측근에게도 두 사람이 열애중인 상황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 측근은 "열애 중인 소문은 사실이다. 두 사람이 현재 교제중인 상태로 활동 분야는 서로 다르지만 꽤 큰 도움을 주고 받고 있다. 믿고 의지하며 예쁜 만남을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소리 소속사 측은 "서두원씨 경우, 소리 뿐 아닌 회사 식구들과 전부 친하게 지내고 있다. 오빠 동생 사이로 허물없이 지내다보니 그런 오해를 받을 수 있겠지만, 연인 사이는 아닌 걸로 알고 있다"며 "남녀 사이다보니 친해지다보면 감정이 발전할 수도 있겠지만 무엇보다 소리가 곧 정규 1집 앨범 발표를 앞두고 있어 연애할 마음이나 시간적 여유가 없다"고 조심스레 부인했다.
이에 서두원은 "소리와는 (이미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듯) 크로스핏을 같이 하고 있고, 영어공부도 함께 하고 자전거 등 취미 생활을 함께 즐기다보니 워낙 각별히 친할 수 밖에 없다. 함께 지내는 시간이 많다보니 가까운 주위에서는 특별한 시선으로 볼 수 있을 것이다"며 "소리에 대해서는 정말 좋아하는 동생이고 여자로도 매우 매력적이라고 생각한다. 사실 남녀 사이 일은 누구도 모르는 것 아닌가(?) 하지만 나와 달리 소리는 분명 연예인이기 때문에 나로 인해 오해를 산다면 많이 미안할 것 같다"고 비슷한 입장을 취했다.
한편, 2009년 싱글 앨범 ´LIP´으로 데뷔한 소리(´Sori´ 김소리)는 지난해 KBS 예능프로그램 <청춘불패>에 출연하면서 본격적인 유명세를 타게 됐으며, 지난 3월 네번째 싱글앨범 ´심장이 춤춘다´를 발표했다.
또, ´코리안 핏볼´ 종합격투기 선수 서두원(29, 프리)은 KBS <남자의 자격-합창단 편>에 출연해 ´노래하는 파이터´로 유명세를 타 얼마전 종영된 케이블 채널 XTM <주먹이 운다> MC로 맹활약했다. 지난해 말에는 노기태와 함께 2FACE를 결정, 디지털 싱글앨범 ´오빠가 미안하다´를 발표하고 가요계 정식 데뷔를 이루기도 했다.
두 사람은 올초 설특집으로 방영된 KBS <연예인 복불복 마라톤 대회>에 함께 출연한 바 있다. [데일리안 연예 = 손연지 기자] syj0125@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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