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싸이 콘서트서 화끈한 삭발 자랑

입력 2011.08.07 11:10  수정
´2011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에서 삭발한 모습으로 무대에 올라 팬들을 깜짝 놀라게 한 지드래곤.

<2011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에 삭발한 모습으로 등장해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빅뱅 지드래곤이 가수 싸이의 단독 콘서트 <썸머 스탠드 흠뻑쇼>에서 새 헤어스타일을 제대로 드러냈다.

6일 오후 서울 잠실 종합운동장 내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싸이의 <흠뻑쇼>에 같은 그룹 멤버 탑과 함께 두 번째 게스트로 오른 지드래곤은 공연에 앞서 “싸이 형님의 콘서트 무대에 오르게 된 것 만으로도 즐거운 것 같다. 누가 되지 않도록 열심히 놀아드리고 가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지드래곤은 탑과 함께 유닛 그룹 GD & TOP의 1집 앨범에 수록된 ‘뻑이 가요’. ‘하이 하이(High High)’ 등을 부르며 공연의 뜨거운 열기를 이어갔다.

이날 검정 비니를 쓰고 삭발 머리를 감춘 채 이날 무대에 오른 지드래곤은 두 번째 곡 ‘오 예 (Oh Yeah)’를 부르며 무대 중앙에서 모자를 벗고 삭발머리를 과감히 드러내 팬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았다.

앞서 지드래곤은 지난 5일 인천시 서구 드림파크에서 열린 <2011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무대에 올라 삭발 머리를 최초로 공개했으며, 그의 변화된 헤어스타일은 공연을 관람한 관객들에 의해 온라인상에 퍼져나가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지드래곤은 그동안 염색머리와 다양한 종류의 펌 헤어스타일을 선보인 적은 있지만, 삭발헤어를 보여준 적은 이번이 처음. 이 때문에 팬들 사이에서는 “지드래곤에게 혹시 어떤 심경변화가 있었던 것이 아니냐”, “여름이어서 더운 날씨에 맞게 헤어스타일을 바꾼 것 같다” 등 여러 추측이 일었다.

한편, 싸이의 <썸머 스탠드 흠뻑쇼>에는 GD& TOP외에 인순이가 게스트로 등장했으며, 싸이는 최고의 히트곡 ‘낙원’, ‘챔피언’, ‘아버지’, ‘새’, ‘연예인’ 등을 부르며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데일리안 연예 = 강내리 기자]naeri10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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