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벡, 요르단 돌풍 잠재우고 사상 첫 4강

전태열 객원기자

입력 2011.01.22 10:13  수정

바카에프 2골 맹활약, 순조로운 4강행

96년 대회 참가 이후 첫 4강 진출 쾌거

요르단을 2-1로 꺾고 사상 첫 4강에 오른 우즈베키스탄.

우즈베키스탄(이하 우즈벡)이 요르단의 돌풍을 잠재우고 사상 첫 아시안컵 4강에 올랐다.

우즈벡은 22일(이하 한국시간)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1 AFC 아시안컵’ 요르단과의 8강전에서 2-1로 승리를 거두고 대회 4강에 진출했다.

이로써 지난대회 8강에 그쳤던 우즈벡은 1996년 UAE 대회 참가 이후 15년 만에 4강 진출이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우즈벡은 오는 26일 호주와 이라크 승자와 결승행 티켓을 놓고 한판 대결을 펼친다.

경기 초반 치열한 중원싸움을 벌이던 양 팀은 전반 20분 우즈벡 게인리히의 중거리 슈팅으로 본격적인 공격을 주고받았다.

공세에 나선 요르단은 아흐마드 압델라힘이 날카로운 프리킥으로 골문 구석을 노렸으나 골키퍼 네스테로프의 선방에 막혀 머리를 감싸 쥐었다. 요르단은 전반 30분에도 압델 파타가 흘려준 공을 아메르 디브가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양 팀은 후반 들어 우즈벡의 주도권으로 경기 양상이 전개됐다. 우즈벡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제파로프의 날카로운 프리킥을 바카에프가 헤딩으로 연결하며 1-0으로 앞서 나갔다.

기세가 오른 우즈벡은 3분 뒤 하사노프의 크로스를 바카에프가 다시 한 번 골로 연결시키며 2-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반격에 나선 요르단은 후반 14분 압델라힘의 코너킥을 야신이 밀어 넣으며 만회골을 넣는데 성공했지만 뒷심이 부족했다.

우즈벡은 남은 시간 수비 위주로 전환하며 요르단의 공격력을 약화시켰고 결국 2-1로 경기를 마쳤다.

한편, 앞서 열린 일본과 카타르의 경기에서는 수적 열세에 몰린 일본이 개최국 카타르에 짜릿한 3-2 역전승을 거두며 4개 대회 연속 4강에 올랐다. 한국은 23일 오전 1시 15분, ‘난적’ 이란과 8강전을 펼친다.[데일리안 스포츠 = 전태열 객원기자]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전태열 기자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