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춘천 월드레저경기대회①]인라인슬라럼

이상엽 객원기자 (4222131@naver.com)

입력 2010.08.21 11:36  수정

인라인 스케이트 예술성과 스포츠 기술 결합한 독특한 매력

춘천시, 세계 유일 인라인슬라럼 전용구장 보유

‘2010 춘천월드레저경기대회’가 오는 28일부터 9월 5일까지 9일간 송암스포츠타운, 대룡산 활공장 등에서 막을 올린다.

이번 대회에서는 ‘체험을 통한 삶의 질 향상’이라는 모토로 인라인슬라럼, B3(익스트림), 패러글라이딩 등 총 15개 종목(국제대회 9종목, 국내대회 6종목)도 한 번에 만끽할 수 있다.

또한, 전 세계 50개국 13,000명이 참가하며 국제대회에서는 탑랭킹 선수들이 총 출전해 레저스포츠의 진수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인라인 슬라럼


국제대회 종목(1)-인라인 슬라럼

인라인 스케이트의 예술성과 스포츠의 기술이 결합한 독특한 매력이 풍기는 레저스포츠다.

인라인슬라럼은 인라인스케이트를 신고 펼치는 경기로 스키의 회전활강경기를 인라인 구장으로 옮겨 놓은 것과 유사하다. 컵이나 콘 같은 장애물을 일정한 간격을 두고 이를 통과하면서 기술을 선보이는 경기다. 스피드, 프리스타일, 잼, 배틀, 슬라이드 등 총 5개 종목이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23개국 150여명이 참가해 세계 최고의 기량을 가릴 예정이다. 특히, 세계랭킹 1~10위 선수들이 대거 참가해 인라인슬라럼의 진수를 느낄 수 있다.

잼 부문 세계 1위 랭커인 신동 김성진과 종목별 세계랭킹 1위인 페라리 티지아노(Ferrari Tiziano), 구워 팡(Guo Fang), 세이레 클로에(Seyres Chole), 첸첸(ChenChen) 등 최고의 인라인슬라럼 선수들이 세계최고의 기술을 과시할 예정이다.

인라인슬러럼은 유럽에서 시작해 세계 각국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최근 연간 30회 이상의 국제대회가 개최될 만큼 각광을 받고 있는 종목이다. 국내에서도 많은 인라인스케이터들의 사랑을 받으며 동호인만 4만 명에 이르고 있다.

2008/2009년에 이어 <2010춘천월드레저컵 국제인라인슬라럼대회>가 개최, 인라인슬라럼 동호인들 사이에서는 최고의 대회로 떠올랐다. 그러면서 춘천시는 국제인라인슬라럼대회 등 세계선수권대회를 유치하면서 세계에서 유일하게 인라인슬라럼 전용구장을 건설, 국제슬라럼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한편, 본 대회는 다음달 3일부터 5일까지 열린다. 오는 28일부터 3일간은 전국 인라인슬라럼 동아리 및 동호회에 참가하는 국내대회, 오는 31일부터 3일간은 데몬쇼(이벤트)가 열릴 예정이다.[데일리안 스포츠 = 이상엽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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