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치아교정 수혜’ 설문조사 1위

입력 2009.11.10 15:36  수정

대한치과교정학회 발표, 28.4%(309명)응답

‘교정치료의 효과를 가장 크게 본 연예인’ 1위를 차지한 김연아.

‘피겨퀸’ 김연아(19·고려대)가 치아교정으로 가장 큰 효과를 본 것으로 드러났다.

대한치과교정학회는 10일, 학회 설립 50주년을 맞아 전국 회원병원을 찾은 치아 교정환자 1천86명을 대상으로 ‘교정치료의 효과를 가장 크게 본 연예인’을 주제로 설문조사한 결과, 가장 많은 28.4%(309명)가 김연아 선수를 꼽았다고 밝혔다.

다음으로는 김태희(105명), 강혜정(73명), 한예슬(62명), 황정음(32명), 홍진경(26명), 채정안(20명) 등의 순으로 응답자가 많았다.

이어 ‘교정치료가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유명인’을 꼽는 질문에서는 유재석(159명), 윤은혜(99명), 정준하(79명), 박지선(49명), 김영철(27명), 박준형(25명) 등의 순으로 지목됐다.

환자들이 교정치료를 결정한 이유로는 △덧니 또는 이가 비뚤어져서(421명) △돌출 입이어서(321명) △주걱턱이어서(122명) △음식 씹기가 불편해서(63명) 등의 답변이 이어졌다.

또 환자들은 교정치료를 통해 △가지런한 치열을 갖고 싶다(828명) △얼굴이 예뻐지고 싶다(432명) △음식을 잘 씹고 싶다(136명) △턱관절 불편감이 없어졌으면 좋겠다(131명). 등의 기대를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교정치료를 받는 데 따른 어려움으로는 △긴 치료기간 (567명) △고가의 비용(304명) △이물감 (105명) △음식을 먹기 어렵다 (188명) △장치가 눈에 띄어 사회생활에 지장이 있다(203명) 등의 답변이 주류를 이뤘다.

미래에 나왔으면 하는 교정장치로는 ‘장치가 작거나 투명해 잘 보이지 않는 심미적인 교정장치(308명)’를 꼽은 응답자가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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