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교육, 청소년부터 고령자까지 전 생애로…확대 방안 논의

김성웅 기자 (woong@dailian.co.kr)

입력 2026.11.06 13:00  수정 2026.11.06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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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교육원-산업노동학회, 가을학술대회 공동 개최

노동인권교육 제도화…생애주기별 특화교육 방향 제시

한국고용노동교육원 CI. ⓒ한국고용노동교육원

노사관계와 노동법 중심이었던 고용노동교육을 청소년부터 재직자, 경력전환자, 고령자까지 전 생애로 확대하는 방안이 논의된다. 국민 2220명과 노동교육 공급기관 988곳 등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바탕으로 생애주기별 맞춤형 교육과 노동인권교육의 제도화 방향을 모색한다.


한국고용노동교육원은 6일 서울 정동 프란치스코회관에서 한국산업노동학회와 ‘2026 한국산업노동학회 가을학술대회’를 공동 개최한다.


교육원은 이번 학술대회에서 ‘고용노동교육 2.0시대, 노동현안이슈와 고용노동교육 실태’ 세션을 맡아 공공기관과 중소사업장의 노동현안을 살펴보고 노동인권교육 확대 방안을 논의한다.


교육원은 기존 노사관계와 노동법 중심 교육에서 벗어나 일하는 모든 사람이 생애 전반에 걸쳐 노동의 가치와 권리를 이해하고 변화하는 노동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하는 ‘전 생애 고용노동교육’ 체계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세션에서는 이를 뒷받침할 세 가지 연구 주제가 발표된다.


첫 번째 발표에서는 공공기관의 단체교섭 의제 사례를 분석한다. 노동환경 변화에 따라 새롭게 등장하는 교섭 의제를 살펴보고 노동교육과의 연관성 및 노동인권교육에 대한 시사점을 도출할 예정이다.


두 번째 발표는 중소사업장의 일·생활 균형 정착에 필요한 노동교육 활성화 방안을 다룬다.


중소사업장의 일·생활 균형 제도 운영 실태와 현장 수용성을 사례 중심으로 분석하고 제도 개선과 관련 교육 확대 방안을 제시한다.


세 번째 발표에서는 ‘전 생애 노동교육 실태조사’ 결과를 공개한다.


노동교육 공급 측면에서는 교육 전달체계에 속한 988개 기관을 분석하고 담당자 22명을 면접 조사했다. 수요 측면에서는 국민 222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취약집단 20명에 대한 초점집단면접(FGI)과 전문가 심층면접을 진행했다.


교육원은 이를 토대로 공교육 내 시민교육과 노동교육의 통합, 생애주기별 특화교육 확대, 제도화된 노동교육 공급체계 구축 등의 필요성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토론에서는 공공부문과 민간부문의 노동교육 발전 방향, 노동인권교육의 제도적 기반 마련과 사회적 확산 방안 등을 논의한다.


교육원은 이번 학술대회를 계기로 정부와 노동계, 경영계, 일선 교육기관뿐 아니라 학계와의 협력도 확대할 방침이다.


특히 ‘고용노동교육 2.0’을 중심으로 전 생애 노동교육 활성화, 노사 및 사회적 대화 핵심역량 강화, 고용·노동행정 전문가 양성, 국가 노동교육 허브 기능 강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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