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세종, 치료 성공률까지 만점…지역 감염병 진료 역량 입증
세종병원 슬로건 ⓒ 세종병원 제공
부천세종병원과 인천세종병원이 결핵 진료 평가에서 나란히 최고 등급을 받았다.
3일 양 병원에 따르면 부천세종병원은 진료 적정성을 평가한 모든 지표에서 만점을 기록했고, 치료 성공률도 100%에 도달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2025년 제8차 결핵 적정성 평가’에서 부천세종병원은 종합점수 100점, 인천세종병원은 98.5점으로 각각 1등급을 획득했다.
전체 의료기관 평균 95.7점과 종별 평균 95.3점을 모두 웃도는 성적이다.
이번 평가는 지난해 1월부터 6월까지 결핵 신환자를 진료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결핵균 확인 검사와 약제 내성 검사, 적정한 약제 처방 등 환자의 진단과 치료 과정이 주요 평가 대상이었다.
부천세종병원은 4개 평가지표에서 모두 100%를 기록했다. 특히 결핵 확진 이후 1년 이내 치료 성공률도 100%로 집계됐다. 전체 의료기관 평균인 77.6%와 비교하면 22.4%포인트 높은 수치다.
인천세종병원 역시 98.5점으로 최상위 등급에 올랐다. 두 병원이 동시에 최고 등급을 확보하면서 결핵 진료 분야에서 지역 의료기관의 경쟁력을 확인했다.
결핵은 조기에 발견하는 것만큼 치료 과정의 관리가 중요하다.
결핵균의 약제 내성을 정확히 파악하지 못하거나 환자가 복약을 중단하면 치료 실패와 재발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검사부터 약제 선택, 치료 완료까지 이어지는 의료진의 지속적인 관리가 환자의 회복을 좌우한다.
이번 평가에서 나타난 높은 점수를 실제 진료 현장에서 꾸준히 유지하는 것이 앞으로의 과제다.
두 병원이 지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 결핵 환자의 조기 발견과 치료 연계, 완치까지 이어지는 의료체계를 얼마나 안정적으로 운영할지도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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