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자회사, 과천 시니어 주거사업 진출…1.3조원대 부동산 취득계약

박상준 기자 (psj96@dailian.co.kr)

입력 2026.10.29 17:24  수정 2026.10.29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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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탑자산관리, 의료복합단지 내 고령층 주거시설 개발·운영 추진

계약금 자체 조달…별도 시행법인 통해 개발자금 마련

넷마블 사옥 지타워 전경. ⓒ넷마블

넷마블의 부동산 개발·자산관리 자회사 엔탑자산관리가 경기 과천에서 시니어 주거시설 사업에 나선다. 대학병원 등이 들어설 의료복합단지에서 고령층 주거시설인 시니어 레지던스를 개발하고 임대·운영할 계획이다.


넷마블은 엔탑자산관리가 과천 의료복합개발사업에 참여한다고 29일 공시했다. 부동산 취득계약 금액은 총 1조3321억원이다.


엔탑자산관리는 계약금을 자체 조달해 30일 납부할 예정이다. 이후 개발자금은 별도 시행법인인 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PFV)가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을 통해 마련한다. 잔여 취득대금은 향후 임대보증금과 분양대금 등 사업에서 발생하는 현금흐름으로 충당할 계획이다.


넷마블은 "별도 시행법인을 중심으로 자금을 조달하는 구조여서 본사의 직접적인 재무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사업은 과천시가 종합병원 유치와 의료 인프라 확충을 위해 추진해온 '과천 공공주택지구 내 특별계획구역 개발사업'의 일부다. 해당 구역에는 대학병원과 의료·첨단산업시설, 업무·문화·상업시설 등이 복합적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엔탑자산관리는 이 가운데 노유자시설로 계획된 시니어 레지던스 사업에 참여한다. 과천지식정보타운 등에서 쌓은 개발·임대관리 경험을 바탕으로 시니어 주거시설로 사업 영역을 넓힌다는 방침이다.


엔탑자산관리 관계자는 "대학병원이 함께 들어서는 의료복합단지 내에 있어 의료시설 접근성이 우수하고 서울 강남권 교통 접근성과 서울대공원 등 주변 자연환경을 갖췄다"며 "기존 부동산 개발·관리 역량을 바탕으로 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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