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어린이 먹거리 안전망 촘촘히…학교 주변 448곳 관리

김포 =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입력 2026.10.29 14:26  수정 2026.10.29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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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까지 1782건 위생점검…취약업소·배달앱 표시사항까지 관리 확대

김포시청 청사 ⓒ 김포시 제공

김포시가 학교 주변 식품 판매업소에 대한 위생점검을 강화하고 온라인 배달식품의 표시사항까지 관리 범위를 넓히며 어린이 먹거리 안전 확보에 나섰다.


시는 어린이들이 자주 이용하는 학교 주변 판매업소를 대상으로 위생 상태와 식품 취급 실태를 살피고, 관리가 취약한 업소에 대해 반복 점검을 실시하는 등 현장 중심의 식품안전 관리체계를 운영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9월 말 기준 김포시가 지정·관리하는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은 모두 62곳이며, 관리 대상 업소는 448개소다.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은 학교 경계선으로부터 직선거리 200m 이내에 지정되며, 어린이 기호식품을 조리하거나 판매하는 업소의 위생과 안전을 관리하기 위한 제도다.


시는 어린이 기호식품 전담관리원 8명을 활용해 현장 점검의 실효성을 높이고 있다.


지난 9월 말까지 총 1782건의 점검을 진행했으며, 식품의 보관·진열 상태와 위생적인 취급 여부, 위해식품 판매 여부 등을 확인했다.


점검 과정에서 영업자를 대상으로 위생관리 수칙을 안내하고 필요한 개선사항을 지도하고 있다.


위생관리가 상대적으로 취약한 업소는 매월 점검해 관리 공백을 줄이고 있다. 영업자의 자율적인 위생관리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어린이 기호식품 우수판매업소 지정과 시설 개·보수 비용 지원도 병행한다.


현재 지정된 우수판매업소는 20곳으로, 시는 정기적인 관리와 시설 개선을 연계해 안전한 식품 판매 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식품 구매 방식이 다양해짐에 따라 온라인 유통환경에 대한 관리도 확대하고 있다.


시는 10월 현재 영양성분과 알레르기 유발 식품 표시 의무가 있는 브랜드를 대상으로 주요 배달앱의 표시사항을 점검하고 있다.


특히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 내 표시 의무 대상 업소는 온라인 정보 확인과 현장점검을 함께 진행해 식품 관련 정보가 정확하게 제공되는지 살핀다.


오프라인 매장의 위생 상태뿐 아니라 소비자가 배달앱에서 확인하는 식품 정보까지 관리해 안전관리의 사각지대를 줄이겠다는 취지다.


시는 앞으로도 정기적인 위생점검과 취약업소 집중 관리, 온라인 표시사항 확인을 지속하는 한편, 관련 제도와 점검 결과에 대한 시민 홍보도 강화할 계획이다.


무인점포 등 판매 형태가 다양해지는 추세에도 대응해 어린이와 보호자가 안심하고 식품을 구매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한다는 목표다.


이기형 김포시장은 “어린이 먹거리 안전은 무엇보다 우선해야 할 과제”라며 “현장점검을 철저히 하고 변화하는 식품 판매 방식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해 안전관리 사각지대를 줄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들이 일상에서 안심할 수 있도록 식품안전 관리와 정보 제공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 관리는 어린이 식생활안전관리 특별법에 근거해 추진된다.


시는 현장 중심의 점검과 온라인 관리, 영업자 지원을 연계해 어린이의 건강한 식생활 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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