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피지컬 AI’ 풀스택 국산화 시동…데이터 센터 구축·실증 병행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입력 2026.10.29 13:09  수정 2026.10.29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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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술로 AI 로봇 경쟁력 확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전경.ⓒ데일리안DB

정부가 미래 핵심 산업으로 부상한 피지컬 AI(인공지능) 전주기 국산화를 목표로 생태계 조성에 속도를 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9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산업계, 학계, 연구계 전문가들과 함께 국내 피지컬 AI 육성 및 정책 방향 간담회를 열었다.


피지컬 AI는 현실 세계와 상호작용하며 물리적 작업을 수행하는 인공지능 기술로, 정부가 추진 중인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 핵심 과제 중 하나다.


과기정통부는 올해 월드 모델과 파운데이션 모델 등 기초 핵심기술 확보에 착수한 데 이어, 내년부터는 기술 고도화에 필요한 데이터를 생성하고 활용하는 ‘피지컬 AI 트레이닝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현장 적용성을 검증하기 위한 테스트베드 사업도 구체화한다. 정부는 우정사업본부와 손잡고 물류 및 우정 업무 현장에 피지컬 AI 기술을 시험 적용하는 실증을 함께 진행하기로 했다.


특히 기술 개발 과정에서 국내 기업이 생산한 반도체, 모델, 로봇 등을 우선 연계해 부품부터 완제품까지 아우르는 ‘국산 피지컬 AI 풀스택’ 체계를 조기에 안착시킨다는 방침이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모델 개발사, 데이터 기업, 로봇 제조사 관계자들도 초기 시장 단계에서 국산 로봇과 AI 기술을 도입하고 확산하기 위한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과기정통부는 피지컬 AI 산업을 탄탄하게 키우기 위해서는 반도체부터 로봇 완제품까지 이어지는 전 과정을 국내 기술로 채우는 것이 필수라며, 현장 목소리를 반영한 지원 정책을 지속해서 다듬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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