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억 투입해 3만 2000㎡ 규모 조성…5개 테마 공간 무료 개방
박승원(오른쪽) 광명시장이 가학산 수목원의 대표 공간인 전시온실 '학온재' 내부를 살펴보고 있다. ⓒ광명시 제공
광명시 최초의 전시온실을 갖춘 '가학산 수목원'이 문을 열었다.
광명시는 최근 가학산 근린공원 내 사계정원에서 '가학산 수목원' 개장식을 열고 공식 운영에 들어갔다고 29일 밝혔다.
가학산 수목원은 가학산 근린공원 동측 부지 3만 2820㎡에 총사업비 120억 원을 들여 조성한 생태 휴식 공간이다.
시는 탄소중립을 실현하고 시민의 여가·휴식 공간을 넓히기 위해 수목원을 조성했다.
수목원에는 전시온실 '학온재'를 비롯해 환영의 정원, 사계정원, 도담도담숲, 이끼원 등 5개 테마 공간이 들어섰다.
수목원 입구의 '환영의 정원'은 보랏빛 꽃과 벽천(壁泉)으로 꾸몄다.
대표 공간인 전시온실 '학온재'는 지중해풍으로 연출했다. 교목 23주와 관목·초화류 1844주를 심었고, 2층 카페테리아에서는 식물을 감상하며 쉴 수 있다.
학온재 2층 출입구와 이어지는 '사계정원'은 노란빛을 주제로 조성했으며 잔디광장을 둘러싼 정원 중앙에는 조각가 유영호 작가의 작품 'World Mirror'를 설치했다.
가학산 숲길에 자리한 '도담도담숲'에는 요정집과 통나무집이 있는 산책로와 맨발 걷기 공간을 마련했다.
수목원 끝자락의 '이끼원'은 현장에서 자라는 이끼와 양지성 이끼를 함께 배치해 숲의 정취를 살렸다.
수목원은 입장료 없이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외부 공간은 상시 개방하며, 전시온실 학온재와 카페테리아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광명시는 가학산 수목원을 시민 생태 쉼터이자 지역 대표 관광 명소로 키울 계획이다.
이와 함께 광명동굴, 소하문화공원과 잇는 자연문화벨트를 조성해 지역 자연·문화 자원을 연계하고 관광 경쟁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가학산 수목원이 시민에게는 일상 속 쉼을, 광명에는 자연과 공존하는 도시의 가치를 더할 것"이라며 "시민들이 가까이에서 자연을 누릴 수 있도록 정원문화를 확산하고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광명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