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파트너스데이에 40개 기업·기관 담당자 70여명 참석
가족돌봄청년·이른둥이 지원부터 자립준비청년 공동 사업까지
기업 파트너스데이 현장.ⓒ네이버
네이버 해피빈이 기업의 자원과 비영리기관의 전문성, 이용자 참여를 연결한 사회공헌 사례를 공유했다. 지원 목적에 맞는 파트너를 찾고 현장의 변화가 나타날 때까지 협력을 이어가는 방안을 논의했다.
해피빈은 지난 27일 서울 중구 문화역서울284에서 '해피빈 기업 파트너스데이'를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올해는 '연결'을 주제로 40개 기업·기관의 사회공헌 담당자 70여명이 참석했다.
기조강연에 나선 이우종 서울대 경영대학 교수는 사회공헌과 ESG 활동의 성과를 증명하고 지속하는 방식을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교수는 "오래 가져갈 문제를 선택하고 변화가 나타날 때까지 기다리며, 목적과 맞지 않는 활동은 덜어내고 책임 있게 다룰 파트너와 어떻게 연결할지 분명히 하는 일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기업별 발표에서는 소비자의 제안과 플랫폼 참여가 실제 지원으로 이어진 과정에 주목했다. 남양유업은 소비자 제안으로 시작한 공익 캠페인을 가족돌봄청년의 필요에 맞춘 지원사업으로 발전시킨 사례를 소개했다.
유한킴벌리는 2017년 이른둥이 기저귀를 선보인 뒤 신생아 중환자실과 이른둥이 가정에 무상 지원해온 활동을 공유했다. 해피빈과 함께한 캠페인과 인식 개선 활동도 소개했다.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은 아동의 배움과 경험, 생활환경을 지원하는 희망나눔 공모사업을 통해 이용자 참여와 지원금 사용·결과 공개를 연결한 사례를 발표했다.
해피빈은 자립준비청년 300명을 지원하는 다자간 협력사업 '온:청년'을 소개했다. LH와 보건복지부, 국민체육진흥공단, 유한킴벌리, 아성다이소, 해피빈, 월드비전 등 7개 기관·기업이 참여해 주거·경제 지원뿐 아니라 생활·정서적 돌봄도 제공하는 사업이다.
패널 토크에서는 사회공헌의 성과와 지속성, 기부와 투자를 놓고 실무자들의 고민을 나눴다. 이우종 교수와 김정태 MYSC 대표, 전양숙 유한킴벌리 지속가능경영센터장이 참여해 문제 선정의 이유를 명확히 하고, 현장 변화와 사업 결과를 조직 및 이해관계자에게 설명하는 과정의 중요성을 짚었다.
이일구 네이버 해피빈 대표는 "기업마다 사회공헌 대상과 방향은 다르지만 여러 겹의 연결로 이어진다는 점이 닮았다"며 "데이터와 성과, 관계와 서사에 집중하며 기업 사회공헌 생태계를 연결하는 파트너로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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