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대 졸업동문 40여명 한자리…후배 취·창업 멘토링

김성웅 기자 (woong@dailian.co.kr)

입력 2026.10.28 09:59  수정 2026.10.2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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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ASML 등 36개 기업·기관 참여

한기대, 졸업생 취업률 82.8%…4년제 대학 1위

한국기술교육대학교 CI. ⓒ한국기술교육대학교

한국기술교육대학교가 국내외 주요 기업과 공공기관에서 일하는 졸업 동문을 초청해 재학생에게 취업과 창업 경험을 전달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올해 하반기에는 기존 취업 중심 프로그램을 창업 분야까지 확대했다.


한기대는 28일 교내 담헌실학관 담헌홀과 1층 로비에서 ‘2026 하반기 졸업동문 초청 멘토링 & 창업 네트워킹 데이’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삼성전자, ASML, 기아, LG에너지솔루션, 현대오토에버, LS일렉트릭 등 국내외 기업을 비롯해 한국전력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도로공사, 한국중부발전 등 36개 기업·기관에 재직 중인 졸업 동문 40여명이 멘토로 참여했다.


‘졸업동문 멘토링 상담관’에서는 재학생들이 관심 기업에 근무하는 선배를 직접 만나 기업과 직무 정보, 채용 과정, 취업 준비 전략, 자기소개서와 면접 준비 방법 등을 상담했다.


학생들은 온라인에서 얻기 어려운 실제 업무환경과 직무별 요구 역량, 입사 이후 실무 경험 등에 대해서도 현직 동문의 설명을 들었다.


올해 하반기 행사는 창업 분야를 새롭게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담헌홀에 마련된 ‘창업 네트워킹관’에는 써밋디자인과 인라이튼, 레나소프트웨어, 슈퍼라이프 등 동문 창업기업 7곳의 최고경영자(CEO)가 참여했다.


이들은 재학생에게 창업 준비 과정과 사업화 경험, 필요한 역량 등을 소개했다. 충남콘텐츠진흥원 등 충남 지역 창업지원기관 3곳도 지원제도를 안내하고 상담을 진행했다.


AutoSafer 등 재학생 창업동아리 4곳은 창업 아이템을 전시했다. 학생들은 선배 창업가와 상담하며 사업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유길상 한기대 총장과 주요 보직자, 학부·과장은 졸업 동문 멘토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고 대학과 동문 간 지속적인 교류 방안도 논의했다.


한기대는 앞으로 졸업동문 네트워크를 활용해 취업과 창업 지원을 강화하고 산업현장과 대학을 연결하는 인재 양성 체계를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한기대는 교육부가 지난해 말 발표한 2024년 졸업생 기준 취업률에서 82.8%를 기록해 전국 4년제 대학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유 총장은 “국내외 산업현장에서 활약하는 졸업 동문들은 우리 대학의 자랑이자 소중한 자산”이라며 “동문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실질적인 취업과 창업 지원을 강화하고 선후배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교류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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