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은 금지, 고교는 제한적...경기도가 이 문제에 대한 길 만들겠다
안 교육감, 27일 연천·포천·가평 학부모 타운홀 미팅 광폭 행보 이어가
안민석 경기도교육감이 27일 포천 한얼교회에서 진행된 학부모 타운홀 팅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경기도교육청 제공
"생성형 AI를 중학교까지는 금지해야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아이들이 모르는 거 있으면 고민하고 생각하고 해야 되는데 쳇지피티에 물어보고 그러고 있다. 생각의 능력을 잃어버린다. 굉장히 조심해야 한다."
안민석 경기도교육감은 27일 포천 한얼교회에서 진행된 학부모 타운홀 미팅에서 이 같이 말하며, 초·중학생들의 AI 사용 금지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앞서 진행된 연천 학부모 타운홀 미팅에서도 "미국 등 선진국에서는 고교때까지 스마트폰 쓰지 못하도록 법으로 금지하고 있다. 그러나 우니라나는 스마트폰 구독율과 의존율 1위다. 그 사이 (청소년들의) 뇌가 망가지고 있다"며 "행정결제 1호로 폰프리스쿨로 했다. 스마트폰 내려놓고RAS를 하게 하자. 그게 경기교육의 시그니처 정책."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이들이 AI를 활용할 수 있는 것을 가르쳐야 하는데 어느새 AI의 노예가 되버리고 있다. 초등학교때부터 AI에 의존하면 자기 생각 능력을 잃어버린다"며 "내년부터 AI 사용을 금지시켜야겠따는 생각을 하고 있다. 교육감이 (더이상) 지켜볼 수 없다. AI 금지를 내년 1월 달에 해야겠다는 결심을 굳혀가고 있는 중."이라고 했다.
안 교육감은 1호 결제로 학교에서 스마트폰 사용을 금지하는'폰 프리' 정책에 이어 내년에는 'AI 사용금지' 정책을 선도적으로 이끌어가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특히 안 교육감은 "폰 프리도 우려가 많았다. 용기 냈더니 지금은 교육부와 청와대에서도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다"며 "초등학교 아이들은 제미나이나 챗지피티를 쓰면 안된다. 중학교는 논란이 있다. 고교는 제한적 금지 요청이 있다."고 (폰프리 추진때와 마찬가지로) 학부모들의 요구가 있다고 부연했다.
AI 활용과 관련 안 교육감은 "AI교육은 시켜야 한다. 생성형 AI를 함부로 쓰지 못하도록 하는 것은 정책적 용기가 필요하다"며 "개인의 문제가 아니다. 경기도가 앞장서서 이 문제에 대한 길을 만들어야 겠다는 생각이 있다. 폰프리도 학부모들이 답을 줬다. 폰프리 스쿨에 이어 AI에 대한 금지정책은 교육감이 용기를 내서 결단하는 문제."라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이날 학부모 타운홀 미팅에서는 각 지역에 맞는 정책 마련을 요구와 해법 논의도 이어졌다. 연천에서는 학력 격차 해소 요청에 대해 접경지의 특성에 맞춰 군장병이 학생들의 교육을 지원하는 '밀리터리에듀' 도입을, 포천에서는 골프를 특성화를 추진하는 소규모 학교에 대해 중고교 6년 과정으로 운영하는 (가칭) 신나는 골프학교(대안학교) 추진을 해법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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