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전파관리소, ITU-R 전파감시 핸드북 최신 개정판 발간 참여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입력 2026.10.26 12:04  수정 2026.10.26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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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연구진 AI 분석 절차 체계화

중앙전파관리소 전경. ⓒ중앙전파관리소

국제전기통신연합 전파통신 부문(ITU-R)이 발간하는 전파감시 국제 실무 지침에 우리나라 연구진이 주도한 인공지능(AI) 기반 감시 체계가 반영됐다.


중앙전파관리소(소장 최준호)는 최신 전파환경 변화와 감시 기술을 담은 ‘ITU-R 전파감시 핸드북’ 개정판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2010년 이후 개정된 이번 판본은 기존 측정 장비와 기술 중심에서 데이터 처리·분석, 시스템 연계 및 자동화 운영까지 다루는 범위를 넓혔다.


우리나라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연구진이 AI 기반 전파감시 내용을 다루는 ‘프로세스 및 분석’ 실무 책임자(라포처)를 맡아 신호 처리와 구조화, AI 기반 분석 절차를 체계화했다.


중앙전파관리소도 한국ITU연구위원회 및 내부 연구반을 통해 개정 논의를 지원해 국내 전파감시 기술과 운영 경험을 국제 기준에 반영했다.


전파감시 핸드북은 전 세계 전파관리 기관이 불법·비인가 신호와 전파 혼신에 대응할 때 쓰는 실무 참고 자료다. 이번 개정은 ITU-R 산하 작업반 주관으로 회원국 간 논의를 거쳐 지난 6월 최종 승인했다.


최준호 중앙전파관리소장은 복잡해지는 전파환경에 맞춰 데이터 처리와 지능형 분석, 자동화 방향을 구체화한 지침이라며, 국내 현장 적용 방안을 검토해 장비 운용과 업무 절차를 개선하고 국제 협력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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