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원 광명시장, 시민 300여 명과 시정 현안·미래 발전 공유

광명 = 명미정 기자 (mijung@dailian.co.kr)

입력 2026.10.25 10:57  수정 2026.10.25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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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만 석 규모 돔구장 유치 구상 밝혀…직소민원 5920건 처리 현황도 공개

박승원 광명시장이 최근 광명극장에서 열린 ‘제7회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공감콘서트’에서 시민들에게 시정 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광명시 제공

박승원 광명시장이 시민 300여 명과 만나 주요 시정 현안을 공유하고 광명의 미래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기본사회 정책 확대와 정원도시 조성, 교통망 확충에 더해 5만 석 규모 돔구장 유치 구상도 밝혀 눈길을 끌었다.


광명시는 최근 광명극장에서 ‘제7회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공감콘서트’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사전 설문조사를 통해 시민들이 원하는 정책과 미래 도시상을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시정 방향을 함께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 시장은 시민들이 꼽은 주요 관심사를 중심으로 정책 추진 현황과 향후 계획을 설명했다.


먼저 기본사회 분야에서는 광명사랑화폐와 광명시민 평생학습지원금, 도서구입비 10% 캐시백을 소개했다. 시민들이 주변에 알리고 싶은 정책으로 선정한 사업들이다.


박 시장은 “사회적 격차를 줄이고 어린아이부터 노년까지 누구나 기본적인 삶을 누릴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시민 의견을 바탕으로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발굴하고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생애주기별 정책 확대 계획도 내놨다. 내년에는 60~64세 시민이 운동이나 스포츠용품 구매 등에 활용할 수 있는 건강 실천 지원금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시민들이 바라는 미래 도시상으로는 쾌적한 생활환경과 편리한 교통, 도서관·문화·체육시설 확충 등이 꼽혔다.


이에 시는 정원도시 조성과 생활권 공원 확충을 통해 시민들의 녹지 접근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안양천에는 경기도와 서울 지역 8개 지방정부가 협력해 지방정원 조성을 추진하고 있으며, 국가정원 지정도 준비하고 있다.


박 시장은 “10월 말 개장을 앞둔 가학산 수목원을 비롯해 영회원 수변공원, 소하동 문화공원, 마을 정원 조성 등을 추진하고 있다”며 “시민들이 일상에서 편하게 찾고 이용할 수 있는 공원을 만드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교통 분야는 광명시흥 3기 신도시 입주에 대비한 선제적인 교통대책 마련을 강조했다.


신안산선과 월곶판교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등 철도망 확충과 서울 방면 직결도로 건설이 제때 추진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에 적극적으로 요구하겠다는 구상이다.


광명의 미래 성장동력으로는 5만 석 규모 돔구장 유치 계획을 제시했다. 박 시장은 광명의 뛰어난 교통 접근성을 유치 경쟁력으로 꼽으며, 돔구장과 함께 스포츠시설·쇼핑센터·호텔·컨벤션센터 등이 조성되면 문화·스포츠·관광 기능을 결합한 도시로 성장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시민들이 모여 교류하고 소통할 수 있는 공공공간을 확대하는 ‘공간복지’도 주요 정책 방향으로 제시했다.


공공시설을 단순한 물리적 공간을 넘어 시민들이 실질적으로 혜택을 누리는 생활 기반시설로 조성하겠다는 취지다.


이번 행사에서는 최근 1년간 접수된 직소민원 5920건의 처리 현황도 공개됐다. 시는 교통과 주거, 복지, 생활환경 등 분야별 주요 민원과 처리 결과를 공유하고, 시민 의견이 실제 정책에 반영된 사례를 소개했다.


박 시장은 “광명의 미래는 행정이 일방적으로 정하는 것이 아니라 시민이 바라는 변화와 시의 노력이 함께할 때 만들어진다”며 “시민 한 명 한 명의 목소리를 정책에 담아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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