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국감] 배경훈 “프론티어 AI, 2조~10조 파라미터 규모 목표”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입력 2026.10.23 13:01  수정 2026.10.23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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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훈 “독파모만으로 자원·인력·데이터 부족…추가 사업 필요”

23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종합감사에서 배경훈 과기정통부 장관(왼쪽)이 한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국회방송 캡처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독파모) 사업과 프론티어 인공지능(AI) 사업은 별개가 아니며, 프론티어 AI 모델 개발을 위해서는 추가 사업이 필요했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23일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종합국정감사에서 한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한 의원은 프론티어 AI 사업이 미토스 대응 차원에서 추진되는 것인지 묻고, 충분한 자원이 있다면 미토스 수준의 모델 개발이 가능한지 질의했다.


배 부총리는 “자원이 있다고 해서 프론티어 모델이 만들어지는 것은 아니다”라며 “미토스 모델의 장점은 추론 역량이 뛰어나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 부분에서 강점을 가진 AI 모델을 만들 수 있어야 하며, 그 수준에 도달하기 위한 자원은 여러 조건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독파모 사업과 프론티어 AI 사업의 연계성에 대해서는 독파모를 통해 관련 역량을 쌓아 왔으며, 이를 기반으로 확장·업그레이드한 모델 개발에 도전할 수 있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대한민국은 미국과 중국 다음으로 프론티어 AI 개발에 도전할 수 있는 국가"라며 "독파모 과제를 추진하면서 관련 역량을 쌓았고, 프론티어 모델 수준에 도전하기 위한 개발도 진행해 왔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기존 독파모 수준의 자원만으로 프론티어 AI 모델을 개발하기에는 자원과 인력, 데이터가 부족하기 때문에 추가 사업이 필요했다”며 “독파모와 프론티어 AI 사업은 별개가 아니다. 독파모 역시 공공·산업 분야의 AI 전환(AX) 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모델 규모와 관련해서는 독파모가 3000억에서 1조개 수준의 파라미터 규모인 반면, 프론티어 AI는 2조에서 10조개 수준을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다.


배 부총리는 “그 정도 규모의 모델에 도전하는 것은 쉽지 않다”며 GPU 확보 등 그동안 축적한 기반을 바탕으로 프론티어 AI 개발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프론티어 AI 확보는 보안뿐 아니라 미래 AI 기술 경쟁에 대응하기 위해서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배 부총리는 미국과 중국의 초지능 관련 논의를 언급하며 “프론티어 AI를 통해 열릴 새로운 AI 시대에 우리나라도 대응해야 하며, 이를 위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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