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기계플랜트 분야 중소기업 동남아 시장 진출 위한 교두보 마련
총 194건, 4546만 달러 규모 수출상담·113만 달러규모 MOU 체결
한국남부발전은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확대를 위해 지난 12일부터 17일까지 부산·울산·경남지역 에너지·기계플랜트 분야 중소기업 10개사로 구성된 시장개척단을 베트남과 말레이시아에 파견했다.ⓒ남부발전
한국남부발전은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확대를 위해 지난 12일부터 17일까지 부산·울산·경남지역 에너지·기계플랜트 분야 중소기업 10개사로 구성된 시장개척단을 베트남과 말레이시아에 파견했다고 22일 밝혔다.
당초 계획은 아랍에미리트(UAE)와 이집트로 향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중동 정세 불안으로 파견이 어려워져 남부발전은 부산중기청과 함께 대체시장 발굴에 나섰고 베트남과 말레이시아로 대상 지역을 변경했다. 또한 참여기업의 수출 품목에 맞춰 바이어와 상담프로그램을 새롭게 구성하며 해외 진출 기회를 이어갔다.
두 나라는 전력 공급 확대와 함께 에너지 전환을 추진하고 있어 국내 에너지·기계플랜트 기업들이 주목할 시장이다. 베트남은 전력개발계획에 따라 재생에너지 확대를 추진하고 있으며 말레이시아도 국가에너지전환로드맵을 바탕으로 에너지효율 향상과 청정에너지 산업 육성에 나서고 있다.
베트남 호치민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각각 개최한 수출상담회에서는 현지 기업 74개사와 총 현장에서 194건의 상담을 진행했다. 상담규모는 4546만 달러로 집계됐다. 현장에서는 12건 113만달러 규모의 업무협약(MOU)도 체결했다.
베트남 발전설비 분야 진출 기업과 말레이시아 오일·가스·에너지협회(MOGSC)가 참여한 세미나에서는 현지 산업 동향과 발주·구매 절차, 제품 인증 등 해외 거래에 필요한 실무정보를 공유했다.
특히 현지 650개 회원사를 보유한 MOGSC Mohd Azman Nasir 부회장 일행도 행사장을 찾아 "앞으로 참여기업과 현지 파트너사 간 만남이 지속적으로 이어지도록 협회 차원에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현주 남부발전 자원전략처장은 "최근 글로벌 통상환경의 불안 속에서 남부발전은 중소기업이 해외시장 진출에 도전할 수 있도록 든든한 동반자 역할을 하겠다"며 "이번 시장개척단의 성과가 실질적인 수출 성과로 이어지도록 후속지원을 강화하고 지역 중소기업의 글로벌 사우스 시장 진출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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