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피인용 8200회…글로벌 학술 영향력 입증
ⓒ한국해양과학기술원
국내 해양생물자원 연구진 학술 논문이 전 세계 연구자들로부터 8200회 넘게 인용되며 글로벌 연구 영향력을 입증했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원장 이희승)은 신희재 해양생명자원연구부 박사와 허수진 제주바이오연구센터 박사가 미국 스탠퍼드대와 학술 출판사 엘스비어(Elsevier)가 선정한 ‘2026 세계 상위 2% 연구자’에 올랐다고 22일 밝혔다.
스탠퍼드대 연구진은 2019년부터 논문 데이터베이스인 스코퍼스(Scopus)의 피인용 실적을 분석해 학술적 기여도를 평가하고 있다.
평가는 연구 전 기간의 학술적 영향력을 살피는 ‘생애 업적’과 2025년 실적을 반영한 ‘단일 연도’로 구분한다. 세부 학문 분야별 상위 2% 또는 전체 상위 10만 명 이내 연구자를 대상자로 정한다. 이번 평가에서 신 박사는 두 부문에 모두 포함됐다. 허 박사는 생애 업적 부문에 들었다.
의약·생체분자화학 분야에서 상위 연구자로 이름을 올린 신 박사는 생애 업적 기준 1.62%, 단일 연도 기준 1.99%를 기록했다. 2025년 242회를 포함해 누적 2097회 피인용 실적을 거뒀다.
해양천연물 기반 신약 개발을 집중적으로 다뤄온 신 박사는 해양미생물 유래 신규 물질의 구조와 효능을 규명하고 항암·항균 약리 효과를 가진 의약품 후보 물질을 발굴해 왔다.
식품과학 분야의 허 박사는 생애 업적 기준 상위 1.96%를 나타냈다. 누적 피인용 수는 자기 인용을 제외하고 6116회에 달한다.
해양생물 기반 기능성 소재와 산업화 기술을 연구해온 허 박사는 해조류 등에서 항산화·항염증·항바이러스 성분을 규명하는 한편, 수산 부산물과 특화 자원을 고부가가치 식품 및 바이오 소재로 전환하는 기술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KIOST는 연구 성과를 지속해서 축적하고 해외 기관과의 공동 연구를 넓혀 해양과학기술 분야의 학술적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희승 KIOST 원장은 해양생물자원 분야 연구 역량을 국제 무대에서 객관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연구진이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지속해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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