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바이오·반도체·로봇 신기술 창업아이템 경쟁
해양 산성화·공공민원·재난 알림 AI 아이디어 출품
대상 3팀 등 시상…창업지원금 총 1640만원
21일, 대전캠퍼스에서 개최된 ‘제10회 벤처창업아이템 경진대회’ 본선에서 충주캠퍼스 나이트키퍼팀이 기숙사 관리 시스템 '도미체크'아이템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한국폴리텍대학
인공지능(AI)으로 양식장 피해를 예측하고 공공민원을 미리 상담하는 등 사회문제 해결에 신기술을 접목한 청년 창업 아이디어가 본선 무대에서 경쟁한다.
한국폴리텍대학은 21일 대전캠퍼스에서 ‘제10회 벤처창업아이템 경진대회’ 본선을 개최한다.
대회는 폴리텍 재학생과 졸업생이 참여하는 ‘폴리텍 리그’와 전국 고교생·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하이스쿨 리그’로 나뉘어 진행된다.
올해는 모두 168팀이 지원했다. 서류심사와 온라인 예선을 거쳐 폴리텍 리그 12팀과 하이스쿨 리그 9팀 등 총 21팀이 본선에 올랐다.
본선 진출팀은 AI와 바이오, 반도체, 로봇 등 신기술을 접목한 창업 아이템을 선보인다. 특히 올해는 AI를 사회문제 해결에 활용한 아이디어가 다수 출품됐다.
주요 아이템으로는 ‘AI 기반 해양 산성화·양식장 피해 예측 시스템’, ‘AI 활용 공공민원 사전 상담 서비스’, ‘가청주파수 기반 AI 재난 알림 서비스’ 등이 있다.
폴리텍은 이번 대회를 단순한 경연을 넘어 실제 창업 역량을 키우는 과정으로 운영하고 있다. 본선 진출팀을 대상으로 지난달 19~20일 이틀간 창업 멘토링도 진행했다.
로보틱스 기업 창업자가 실전 경험을 공유하는 특강에 이어 엔젤투자자와 스타트업 코치, 청소년 창업지도 전문가들이 팀별 밀착 코칭을 제공했다.
멘토단은 기술 보완과 시장성 점검, 수익모델 조정, 발표자료 피드백, 지식재산권 안내 등 사업화에 필요한 내용을 중심으로 지원했다.
본선 심사 결과 대상 3팀에는 고용노동부 장관상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이 수여된다. 금상 4팀에는 폴리텍 이사장상이 주어진다.
은상 6팀과 동상 8팀에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창업진흥원, 한국반도체산업협회 등 후원기관상이 수여된다. 본선에 진출하지 못한 예선 참가팀 가운데 16팀에는 장려상이 주어진다.
창업지원금은 총 1640만원 규모다. 폴리텍은 아이디어 발굴과 멘토링을 넘어 향후 사업화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창업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철수 폴리텍 이사장은 “학생과 청소년이 스스로 문제를 찾고 기술로 답을 만들어낸 아이템은 산업 현장에서 통할 가능성이 높다”며 “아이디어 발굴부터 멘토링, 사업화까지 이어지는 지원을 더욱 촘촘히 다져 청년들이 마음껏 도전할 수 있는 기술창업의 발판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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