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철도 직통열차 23일부터 증편…하루 56회 운행

인천 =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입력 2026.10.21 11:49  수정 2026.10.21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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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잡 시간대 상·하행 4회 추가…하루 좌석 960석 확대

오는 23일 부터 인천국제공항과 서울 도심을 연결하는 공항철도 직통열차 증회 안내 포스터 ⓒ 공항철도 제공

인천국제공항과 서울 도심을 연결하는 공항철도 직통열차의 수송 능력이 확대된다.


이용객이 몰리는 시간대에 열차를 추가 배치해 승차권 확보 부담을 줄이고 국내외 여행객의 이동 편의를 높이기 위해서다.


공항철도㈜는 오는 23일부터 직통열차 운행 횟수를 기존 하루 52회에서 56회로 늘린다고 21일 밝혔다.


추가 열차는 이용객이 집중되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 사이에 투입된다. 상행과 하행에 각각 2회씩 증편하며, 이 시간대 평균 열차 간격은 39분에서 35분으로 짧아진다.


운행 확대는 직통열차의 높은 이용률을 고려한 조치다.


공항철도에 따르면 해당 시간대 평균 좌석 점유율은 85.3%에 이른다.


특히 지난 9월 인천공항에서 서울역으로 향하는 직통열차 가운데 오후 3시대 열차의 평균 좌석 점유율은 98.7%를 기록해 사실상 좌석이 대부분 채워지는 모습을 보였다.


공항철도는 열차 증편으로 하루 960석을 추가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를 통해 혼잡 시간대 좌석 공급을 늘리고, 공항을 오가는 이용객들이 보다 여유롭게 열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외국인 관광객의 이동 편의 향상도 기대된다. 지난해 직통열차 이용객 중 외국인 비율은 79.8%로 집계됐다.


인천공항에서 서울역까지 이동한 뒤 KTX로 환승해 다른 지역을 방문하는 관광객에게도 이번 증편이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가 추진 중인 공항과 지방 간 교통 연결 강화 정책과도 연계된다.


국토교통부는 외국인 관광객의 지역 방문을 유도하고 지방 관광산업과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교통수단 간 연계성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한편 직통열차 증편에 따라 일반열차 운행시간표도 일부 변경된다. 이용객은 공항철도 역사에 게시된 안내문이나 공식 누리집을 통해 변경된 열차 운행시각을 확인할 수 있다.


박대수 공항철도 사장은 “이용 수요가 집중되는 시간대의 좌석 공급을 확대해 공항 이용객의 편의를 높이겠다”면서 “안전하고 안정적인 열차 운행을 바탕으로 교통 연계성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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