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항공청 ‘재난대응 국제헌장’ 이사국 가입…내년부터 정책 참여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입력 2026.10.21 15:01  수정 2026.10.21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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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으로 지구촌 재난 대응 지원

글로벌 재난 구호 리더십 강화 등

우주항공청 전경. ⓒ데일리안 DB

대한민국이 세계 대형 재난 현장에 위성영상을 지원하는 국제기구에서 정책을 결정하는 이사국 지위를 얻었다.


우주항공청(청장 오태석)은 21일 일본 도쿄 오차노미즈 솔라 시티에서 열린 ‘제56차 우주 및 대형 재난 대응 국제헌장’ 정기 이사회에 참석해 공식 이사국으로 가입했다고 밝혔다.


우주 및 대형 재난 대응 국제헌장은 지진, 태풍, 폭설 등 대규모 재난이 발생했을 때 회원 기관의 위성으로 촬영한 영상을 피해국에 전달하고 분석을 지원하는 국제협력 기구다. 현재 유럽우주국(ESA), 미국 해양대기청(NOAA) 등 17개 기관이 활동하고 있다.


한국은 2011년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가입한 이후 해외 재난 현장에 국가위성 촬영 영상을 제공해 왔다. 국내에 재난이 발생했을 때도 해당 기구를 통해 해외 위성영상을 신속히 지원받아 현장 대응에 활용했다.


우주항공청은 이사회 위원자격을 확보함에 따라 내년부터 기구의 주요 정책 수립에 직접 참여한다. 우주항공청은 정책 컨트롤타워로서 외교적 위상을 다지는 한편, 실무를 맡고 있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협력해 글로벌 재난 대응 역량을 체계적으로 높여 나갈 방침이다.


오태석 우주항공청장은 “국제헌장 이사국 가입을 계기로 국제 재난 구호 활동에 이바지하는 국가적 책임과 리더십을 한층 더 공고히 하고, 정확하고 신속한 위성정보 공유를 통해 전 세계적인 재난 극복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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