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탄소중립 선도 지방정부 100' 국가사업 신설 건의

광명 = 명미정 기자 (mijung@dailian.co.kr)

입력 2026.10.20 18:25  수정 2026.10.20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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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원 시장,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면담

친환경 배달문화 전국 확산도 논의

박승원(사진 왼쪽)광명시장이 20일 오후 서울 서초구 한강홍수통제소에서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을 만나 악수하고 있다.ⓒ광명시 제공

광명시는 박승원시장이 20일 서울 서초구 한강홍수통제소에서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을 만나 '탄소중립 선도 지방정부 100' 국가사업 신설을 건의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 특성에 맞는 탄소중립 정책을 실행하는 지방정부를 선도지역으로 선정해 국가가 집중 지원하고, 그 성과를 전국으로 확산하는 것이 핵심이다.


재생에너지, 건물 에너지 전환, 수송 부문 탄소 감축, 시민참여 등 분야별 실행 기준을 마련하고, 매년 이행실적을 평가해 우수 도시에 국고보조금 연계를 강화하는 방안도 담겼다.


일본이 2030년까지 100곳 이상 조성을 목표로 추진 중인 '탈탄소 선행지역' 정책을 참고했다.


박 시장은 "시민의 일상과 맞닿은 지방정부가 정책을 구체화하고 시민 참여를 이끌어야 진정한 탄소중립을 실현할 수 있다"며 "국가 차원의 체계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이날 면담에서는 광명시 친환경 배달문화 조성사업의 전국 확산 방안도 논의됐다.

이 사업은 배달용 이륜차의 전기차 전환, 충전 기반시설, 지역화폐 인센티브를 연계해 탄소 배출을 줄이고 지역경제를 살리는 정책이다.

앞서 한국형 녹색대전환(K-GX) 전략 국민보고회에서 수송 부문 선도 사업으로 소개됐다.


김 장관은 실증 모델이 성공하면 전국 확산을 추진하겠다고 밝히고,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추진할 K-GX 그린 배달 시범사업에 광명시가 협업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박 시장은 "광명시의 탄소중립 정책 경험을 더 많은 지역과 나누고, 정부와 협력해 실질적인 탄소 감축 성과로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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