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열·방사선 견디는 복합소재 기술 공유
공동 연구개발·국가과제 기획 협력 추진
한국재료연구원은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전북분원과 지난 13일부터 이틀간 경남 창원 본원에서 우주·극한환경용 고성능 복합소재 연구협력 교류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한국재료연구원
우주선과 인공위성이 극한의 온도와 방사선을 견딜 수 있도록 하는 첨단 복합소재 개발에 국내 연구기관들이 힘을 모았다.
한국재료연구원(KIMS)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전북분원과 지난 13일부터 이틀간 경남 창원 본원에서 우주·극한환경용 고성능 복합소재 연구협력 교류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우주선과 인공위성에 사용되는 소재는 극심한 온도 변화와 방사선에 견디면서도 가볍고 튼튼해야 한다. 특히 고열로부터 기체를 보호하고 방사선을 차단하는 복합소재 기술이 중요하다.
교류회에서는 고온에 노출될 때 표면이 서서히 닳으면서 열을 막는 탄소계 열 방호 소재와 가볍고 강도가 높은 탄소나노튜브(CNT) 섬유 등의 연구 성과가 소개됐다.
우주용 질화붕소 나노튜브(BNNT) 조립 기술과 복합재료의 손상 예측, 경량 구조 설계 등 다양한 연구 결과도 공유됐다.
연구진은 이를 바탕으로 공동연구 분야와 국가연구개발과제 기획 방안을 논의했다. 교류회 정례화와 협력 범위 확대도 검토할 계획이다.
이번 교류회는 각 기관의 연구 역량을 연결하고 우주·극한환경용 복합소재 분야의 협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최철진 재료연 원장은 “KIST 전북분원과 KIMS는 우리나라 복합소재 연구를 이끌어 온 대표 연구기관”이라며 “이제는 양 기관의 역량을 결집해 더 큰 성과를 만들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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