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A, 3대륙과 사이버보안 협력…AI·양자암호 논의

정다운 기자 (sanae@dailian.co.kr)

입력 2026.10.20 14:00  수정 2026.10.20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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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타리카와 협약 갱신·협력 확대

벨리즈와 양자내성암호 실증 모색

한국인터넷진흥원은 해외 정부 고위급 인사와 사이버보안 관계자들을 만나 국내 보안 정책과 기술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0일 밝혔다. ⓒ한국인터넷진흥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아시아·아프리카·중남미 국가들과 인공지능(AI)과 양자내성암호 등 사이버보안 분야 협력 확대에 나섰다.


KISA는 해외 정부 고위급 인사와 사이버보안 관계자들을 만나 국내 보안 정책과 기술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9일부터 이틀간 모잠비크 통신·디지털전환부, 코스타리카 과학혁신기술통신부, 벨리즈 경제개혁부 및 총리실 등의 장관급 대표단이 KISA를 방문했다.


도미니카공화국과 엘살바도르, 파나마 등 중남미 국가와 몽골의 사이버보안·디지털 분야 관계자들도 참여했다.


방문단은 국가 사이버보안 대응체계와 보안관제센터 운영, 주요 디지털 기반시설 보호, 정보보호 인증제도 등에 관심을 보였다. AI 기반 사이버 위협 대응과 양자내성암호 등 신기술 분야 협력도 논의됐다.


KISA는 코스타리카와 기존 사이버보안 업무협약을 갱신하고 AI·클라우드 보안으로 협력 범위를 넓혔다. 벨리즈와는 양자컴퓨터의 공격에도 안전하도록 설계된 양자내성암호 기술의 실증 가능성을 검토했다.


KISA는 앞으로 해외 정부·전문기관과 사이버보안 정책 교류, 전문인력 양성, 공동 기술 실증 등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교류는 서울에서 열린 ‘글로벌 인공지능 및 디지털 서밋 2026’을 계기로 이뤄졌다.


오진영 KISA AI보안산업본부장은 “한국의 사이버보안 기술과 운영 경험에 대한 해외 각국의 관심이 협력 논의로 이어지고 있다”며 “각국의 수요에 맞는 협력사업을 발굴해 글로벌 사이버보안 역량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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