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지역 건설업체 ‘대형 공사 진입 문턱’ 낮춘다

인천 =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입력 2026.10.20 10:11  수정 2026.10.20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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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건설사 20개 사 참여 ‘협력업체 만남의 날’ 개최…1대1 맞춤 상담 진행

인천시청 청사 ⓒ 인천시 제공

인천시가 지역 건설업체의 대형 공사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대형건설사와의 접촉면을 넓히고 실질적인 수주 기회 마련에 나섰다.


기업 간 정보 교류를 넘어 협력사 등록과 하도급 계약으로 이어지는 실효성 있는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인천시는 20일 송도 라마다호텔에서 지역 건설업계의 사업 참여 확대와 대형건설사와의 동반 성장을 위한 ‘2026년 협력업체 만남의 날’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지역 업체들이 대형건설사의 협력업체 선정 기준과 사업 추진 방향을 파악하고, 자사의 경쟁력을 직접 알릴 수 있도록 마련됐다.


시는 정기적인 만남을 통해 지역 업체와 대형건설사 간 정보 격차를 줄이고 지속 가능한 거래 관계를 형성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날 현장에는 대형건설사 20개 사가 참석해 지역 건설업체와 개별 상담을 진행했다.


지역 업체들은 그동안 축적한 공사 수행 실적과 기업 신용도, 자금 운용 관련 평가자료 등을 제시하며 각 건설사의 협력사 등록 요건과 하도급 공사 참여 가능성을 구체적으로 확인했다.


특히 업체별 여건과 강점을 고려한 일대일 상담 방식으로 진행돼 지역 기업들이 대형건설사의 요구 사항을 파악하고 향후 사업 참여를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이번 행사가 지역 업체의 협력사 진입 장벽을 낮추고 대형건설사가 발주하는 공사에 참여할 기회를 확보하는 발판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남영희 균형발전부시장은 “지역 건설업체가 보유한 기술과 역량이 실제 사업 참여로 이어지려면 대형건설사와의 지속적인 소통이 중요하다”며 “기업 간 협력이 현장 성과로 연결될 수 있도록 필요한 행정 지원을 이어가고 지역 건설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날 행사 종료 후에도 후속 조치에 힘을 쏟을 예정이다.


지역 업체의 협력사 등록 진행 상황과 하도급 공사 참여 여부를 점검하고, 대형건설사 본사 방문과 건설 현장 상생협력회의, 업계 간담회 등을 통해 협력 관계를 꾸준히 관리할 계획이다.


또 지역 건설업체가 대형건설사의 사업 정보를 확보하고 입찰 참여 기회를 넓힐 수 있도록 기업 간 소통을 이어갈 방침이다.


시는 이러한 노력이 지역 업체의 수주 역량 강화와 일감 확보로 이어져 지역 건설시장에 활력을 더할 수 있도록 상생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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