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 AI전략위 부위원장, 강원서 ‘AI 의료·교통·데이터센터’ 현장 점검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입력 2026.10.20 13:01  수정 2026.10.20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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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취약지 안전망서 청년 일자리까지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정부의 핵심 인공지능(AI) 정책 과제가 지역 현장에서 실제로 작동하는 모습을 점검하고 현장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행보가 강원 지역에서 이어졌다.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는 하정우 상근 부위원장이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강원 평창·강릉·동해 일대의 AI 정책 현장을 찾았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 6월 발표된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 중 하나인 동해 AI 데이터센터 추진 상황을 살피고 AI 기본의료와 교통, 인재 양성 등 주요 과제의 구현 실태를 직접 확인하기 위한 목적이다.


하 부위원장은 첫날 평창군보건의료원과 하안미 보건진료소를 방문해 고령층 만성질환 관리와 원격 협진 등 의료 취약지 디지털 헬스케어 적용 사례를 살폈다.


하 부위원장은 “의료 인력과 시설이 부족한 곳일수록 AI가 주민 건강을 지키는 든든한 안전망 역할을 할 수 있다”며 지원 확대를 약속했다.


이어 강릉으로 이동해 스마트시티 관제 시설인 도시정보센터를 둘러보고, ‘2026 강릉 ITS 세계총회’ 장관회의 기조연설에 나서 AI가 바꿀 교통의 미래와 글로벌 협력을 역설했다.


아울러 한국폴리텍대학 강릉캠퍼스를 찾아 청년 실습 현장을 둘러보며 진로를 고민하는 학생들을 격려했다. 저녁에는 지역 AI 스타트업 대표들과 만나 현장 애로사항을 들었다.


20일에는 동해시 북평 제2일반산업단지 내 AI 데이터센터 예정 부지와 GS동해전력을 방문해 전력·용수 수급 상황을 점검했다.


동해 AI 데이터센터는 2029년까지 총 2.4GW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사업비만 약 30조원에 달한다. 이어 LS전선 동해공장을 찾아 초고압직류송전(HVDC) 등 핵심 전력망 기반 시설 제조 현장도 둘러봤다.


하정우 부위원장은 “동해 데이터센터는 AI 3강 도약의 핵심 인프라이자 지역 성장의 새 기회”라며 “AI 대전환의 결실이 기술 발전에 머물지 않고 취약지 주민의 삶과 청년 일자리, 지역 산업의 실질적 변화로 이어지도록 정책적 뒷받침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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