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지방정원 18곳 중 우수성 입증…수도권 유일 수상으로 명품 정원 위상 강화
송현철(왼쪽) 화개정원사업소장이 최근 경주 동국대 WISE캠퍼스에서 열린 ‘제1회 대한민국 정원대상’ 시상식에서 은상을 수상한 후 사진촬영을 하고있다.ⓒ 강화군 제공
강화군의 화개정원이 전국 지방정원 가운데 우수한 경쟁력을 인정받으며 수도권을 대표하는 정원 관광지로 주목받고 있다.
강화군은 인천 최초의 지방정원인 화개정원이 최근 경주 동국대 WISE캠퍼스에서 열린 ‘제1회 대한민국 정원대상’ 시상식에서 은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산림청과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 후원하고 한국정원디자인학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전국에 등록된 지방정원 18곳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심사는 총 3단계에 걸쳐 이뤄졌으며, 화개정원은 첫 대회에서 수상지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수도권 지방정원 중 유일하게 수상 명단에 포함돼 의미를 더했다.
이번 평가에서는 화개산의 지형적 특성을 살린 공간 구성과 자연을 활용한 경관 연출이 강점으로 꼽혔다.
산비탈을 따라 조성된 폭포와 석가원, 암석원이 조화를 이루며 다양한 높낮이의 풍경을 만들어 내고, 자연 지형을 훼손하지 않으면서 정원의 아름다움을 살린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정상부 전망대에서 펼쳐지는 탁 트인 조망 역시 화개정원의 차별화된 매력이다. 한강 하구와 서해는 물론 북녘의 연백평야까지 바라볼 수 있어 자연경관과 평화의 의미를 함께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평가받고 있다.
방문객을 위한 편의시설과 정원 내 공간 구성도 심사 과정에서 긍정적인 평가에 힘을 보탰다.
강화군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화개정원의 경쟁력을 높이고 생태·휴식·관광 기능을 아우르는 지역 대표 명소로 육성할 계획이다.
송현철 화개정원사업소장은 “수도권 지방정원 가운데 유일하게 수상해 더욱 의미가 크다”며 “화개정원이 지닌 자연 지형과 수경관, 평화로운 조망의 가치를 지속적으로 살리고 체계적인 관리와 개선을 통해 방문객들이 찾고 싶은 명품 생태관광지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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