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목포·광주서 로컬 사업자 AX 지원…업종별 맞춤 솔루션 제공

박상준 기자 (psj96@dailian.co.kr)

입력 2026.10.19 16:19  수정 2026.10.19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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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그로스'로 캠페인 개편…교육·컨설팅에 후속 성장 지원 결합

목포 상점 50여곳 참여…광주서는 동명커피산책과 연계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목포시 일대에서 열린 '로컬그로스' 캠페인.ⓒ네이버

네이버가 지역 사업자의 AI 전환(AX)을 돕는 캠페인을 목포와 광주로 확대한다. 개별 서비스 활용 교육에 더해 상권과 업종, 사업자의 성장 단계에 맞춘 솔루션을 제공하고 금융기관 연계 등 후속 지원도 모색한다.


네이버는 오프라인 중소상공인 성장 지원 캠페인을 '로컬그로스'로 개편하고 지역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경주, 올해 상반기 부산에 이어 하반기에는 목포와 광주 사업자를 지원한다.


이번 개편에서는 사업자의 영업 방식과 수요에 따라 지원 내용을 세분화했다. 대기 고객과 피크타임 예약 관리가 중요한 외식업체, 현장 주문과 리뷰 데이터 관리가 필요한 카페, 신규 고객에게 매장을 알리고 싶은 사업자 등을 구분해 컨설팅과 솔루션을 제공한다.


사업자는 필요에 따라 스마트플레이스와 오프라인 통합 단말기 'Npay 커넥트', 네이버 광고 등을 활용할 수 있다. 네이버는 캠페인 이후에도 성장 지원을 이어간다는 취지로 새 이름을 붙였다고 설명했다.


목포에서는 지난 16~18일 목포항구축제에 맞춰 카페와 식당, 서점 등 상점 50여곳이 참여했다. 네이버에 따르면 매장 방문을 유도하는 프로모션에 사흘간 5800여명이 참여했다.


플레이스 쿠폰을 지원한 참여 매장의 쿠폰 사용 건수는 캠페인 전 같은 기간보다 27배 증가했다. Npay 커넥트를 설치한 사업자 비율도 1.7배로 높아졌다. 회사는 검색에서 매장 방문, 결제와 리뷰 작성으로 이어지는 서비스 활용을 지원했다고 설명했다.


광주에서는 오는 30일 사업자 대상 밋업을 연 뒤,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커피문화축제 '동명커피산책'과 연계한 캠페인을 운영한다. 동명동 일대 상점 50여곳이 참여할 예정이다.


지역 금융기관과 연계한 자금 운용 지원도 검토한다. 앞서 네이버는 지난 6월 부산 캠페인에 이어 7월 부산신용보증재단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현재 부산 지역 네이버 플랫폼 사업자를 대상으로 대출 보증료와 광고 컨설팅 지원 등을 논의하고 있다. 다른 캠페인 지역에서도 후속 지원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지난 16일 목포 해관1897에서 열린 로컬그로스 밋업에서는 온라인에서 축적한 중소상공인 성장 지원 경험과 로컬 브랜드의 상권 활성화 사례를 공유했다.


기조연설에 나선 황순배 네이버 임팩트시너지 그룹장은 이용자가 온라인에서 지역 가게를 발견하고, AI가 취향에 맞춰 추천한 장소를 직접 방문하는 흐름에 주목했다. 스마트플레이스와 스마트스토어, AdVoost 등으로 고객의 발견과 방문을 연결하겠다는 구상이다.


황 그룹장은 "AI 시대일수록 로컬의 고유성은 더욱 소중해지지만, 그 가치가 고객에게 닿으려면 준비가 필요하다"며 "네이버는 사업의 준비부터 성장, 확장까지 전체 여정에서 온·오프라인 사업자의 성장을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현장에는 강성휘 목포시장과 김원이 국회의원도 참석해 사업자들의 고민을 듣고 지역 상권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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