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 이틀간 순환경제 페스티벌
선도기업 9곳 재활용 기술·사례 공유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은 19일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2026 대한민국 순환경제 페스티벌'을 열고 오는 20일까지 공급망 전략과 재생원료 인증 방안 등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원자재 수출제한과 유럽연합(EU)의 환경규제가 강화되는 가운데 국내 제조기업의 공급망 대응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은 19일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2026 대한민국 순환경제 페스티벌'을 열고 오는 20일까지 공급망 전략과 재생원료 인증 방안 등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첫날인 19일에는 '글로벌 순환공급망 컨퍼런스'를 통해 민관 협의체인 '순환경제 얼라이언스'의 글로벌 공급망 협력 과제를 발표한다. 생기원은 자원효율등급제와 재생원료 인증제 추진 방안도 소개한다.
EU의 에코디자인·배터리·폐자동차·포장폐기물 등 4대 규제 동향과 기업 대응 전략도 주요 의제다. 해외 인증 부담을 줄이기 위한 제도 개선 방안도 논의한다.
20일에는 순환경제 선도기업 9곳이 산업 현장에서 적용한 기술과 사업 사례를 공유한다. 로봇 재제조, 전기·전자제품 순환공급망, 친환경 원료 전환, 폐플라스틱 화학적 재활용 등이 주요 내용이다.
이번 행사에는 자동차, 반도체, 석유화학, 로봇, 전기·전자 업계 관계자와 전문가 약 300명이 참여한다.
한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올해 4월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세계 핵심원자재 교역의 약 16%가 하나 이상의 수출제한 조치를 적용받았다.
EU도 포장폐기물 규정(PPWR)과 폐자동차 규정(ELVR)에 따라 재생원료 사용 의무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어서 국내 수출기업의 대응이 필요한 상황이다.
생기원은 국가청정생산지원센터를 중심으로 국내 기업의 탄소중립 전환과 재생원료 인증, 순환경제 기반 구축을 지원하고 있다.
손웅희 생기원 원장은 "우리 순환경제 기술과 제도가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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