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신저·메일·프로젝트 등 통합…국방망 내부에 직접 구축
최신 버전 업데이트 체계 마련…'두레이 AI' 도입도 검토
NHN 두레이로 하나 된 전군 국방이음.ⓒNHN.
NHN두레이가 국방부와 육·해·공군, 국직부대 등 전군 30만명이 사용하는 통합 협업 플랫폼 '국방이음' 구축을 마쳤다. 부대별로 분산됐던 협업 기능을 한데 모으고, 외부망과 분리된 국방망 안에서 자료와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NHN두레이는 자사 협업 서비스 'Dooray!(두레이)' 기반 국방이음을 공식 개통하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회사는 국방통합데이터센터에 두레이를 직접 구축해 2024년 말부터 국방부와 일부 부대에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이번 개통으로 서비스 범위를 전체 국방 조직으로 확대했다.
국방이음은 메신저와 메일, 프로젝트, 드라이브, 캘린더, 화상회의 등을 하나의 환경에서 제공한다. 프로젝트 기능으로 여러 업무를 통합 관리하고, 드라이브에서 문서를 공동 편집할 수 있다. 캘린더에서는 일정을 실시간으로 공유한다.
구축 과정에서는 군 내부 데이터의 통제와 보안에 초점을 맞췄다. 외부망과 분리된 국방통합데이터센터에 서비스를 설치해 내부 데이터를 관리하고, 대규모 동시 접속에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국방망 내부에 설치한 환경에서도 두레이의 최신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버전으로 업데이트할 수 있는 체계를 갖췄다. 이를 통해 새로운 기능과 개선 사항을 반영할 수 있도록 했다.
향후에는 국방부와 협의해 '두레이 AI' 도입을 검토할 방침이다. 다양한 AI 협업 기능과 한글 HWP·HWPX 등 문서 작성 지원 기능을 국방 업무에 적용하는 방안이다.
이번 사업에서는 NHN두레이가 서비스 구축을 맡고, 공공·국방 분야 시스템 통합·운영 기업 MTCM이 파트너로 참여했다. MTCM은 개통 과정의 사업 관리에 이어 서비스 운영도 지원할 예정이다.
백창열 NHN두레이 대표는 "두레이가 대한민국 전군이 사용하는 공식 협업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게 된 것은 그 동안 공공 부문에서 입증해온 서비스의 안정성과 상품성이 빛을 발한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향후 군 현장에서 발생하는 개선 및 요구사항을 서비스에 지속 반영하며 스마트 협업체계 구축을 지원하는 동시에 국방 분야의 디지털 전환과 AI 전환에 앞장서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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