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자율방범대 1500명 한자리에…민관 협력 치안 강화

인천 =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입력 2026.10.18 13:27  수정 2026.10.18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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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 직무경진대회 개최…범죄예방 공로 대원 57명 표창

박찬대(가운데) 인천시장이 18일 제물포구구민운동장에서 열린 '제10회 인천시자율방범연합회 직무경진대회'에서 자율방범대원들과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시 제공

인천지역 곳곳에서 주민 안전을 지키는 자율방범대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활동 성과를 나누고 조직의 결속력을 다졌다.


인천시는 민간의 자발적인 치안 활동을 뒷받침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범죄예방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자율방범대와의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인천시는 18일 제물포구 구민운동장에서 자율방범대원 1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0회 자율방범연합회 직무경진대회’가 열렸다고 밝혔다.


인천시자율방범연합회 주관으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군·구별 방범 활동을 돌아보고, 지역 치안의 한 축을 담당하는 자율방범대의 역할과 향후 발전 방향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개최됐다.


대원들이 현장에서 쌓아온 경험을 공유하고 상호 교류를 통해 협력 기반을 다지는 데 의미를 뒀다.


행사는 공식 기념식과 체육행사로 나눠 진행됐다.


1부는 자율방범대 기수단 입장을 시작으로 지역 범죄예방과 치안 유지에 기여한 모범 대원 57명에게 인천광역시장상과 시의장상, 인천경찰청장상 등이 수여됐다.


이어 대회사와 환영사, 방범대가 제창 등이 진행되며 지역 안전을 위한 지속적인 활동 의지를 다졌다.


2부는 대원들이 함께 참여하는 체육행사가 열렸다. 소속과 지역을 넘어 교류하는 시간을 통해 대원 간 유대감을 높이고, 현장 활동에 필요한 협력과 단합을 다지는 계기를 마련했다.


행사장에는 각 군·구 연합대와 인천시연합회가 지난 1년간 추진한 봉사활동을 담은 사진 전시도 마련됐다.


주민 곁에서 진행한 순찰과 다양한 지역사회 활동을 소개해 자율방범대의 역할을 알리고, 대원들에게는 그동안의 활동을 되돌아보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박찬대 인천시장은 생업과 일상 속에서도 지역 순찰과 범죄예방 활동에 나서는 대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했다.


박 시장은 “대원들이 꾸준히 현장을 살피고 위험 요소를 신속하게 발견해 대응하는 활동은 시민 안전을 지키는 데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자율방범대가 더욱 자긍심을 갖고 활동할 수 있도록 방범 장비와 활동 여건 개선 등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자율방범대의 현장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한 지원책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군·구 및 관계기관과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야간 순찰에 필요한 장비와 활동 환경을 보완해 주민 생활권 중심의 예방 활동이 안정적으로 이뤄지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자율방범대는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지역 내 범죄 취약지역을 순찰하고, 위험 상황을 발견하면 관계기관에 알리는 등 생활 밀착형 치안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지난 2023년 관련 법률 시행으로 법적 근거가 마련되면서 조직의 활동 기반과 공적 역할도 한층 명확해졌다.

인천시는 앞으로도 자율방범대와의 소통을 바탕으로 지역별 치안 수요에 대응하는 민관 협력 모델을 확대할 계획이다.


주민 참여를 기반으로 한 예방 활동과 행정·경찰의 지원을 연계해 시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한 도시 환경을 조성한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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