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8년 개관 앞두고 30일 시민 공청회 개최…명칭·디자인 방향 논의
박물관·미술관·예술공원 아우르는 인천 대표 문화 브랜드 개발 추진
인천뮤지엄파크 조감도 ⓒ 인천시 제공
인천시가 오는 2028년 문을 열 예정인 인천뮤지엄파크를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예술 거점으로 조성하기 위해 시민 참여형 브랜드 개발에 나섰다.
시설별 특성을 살리면서도 하나의 문화공간으로 인식될 수 있도록 통합 명칭과 디자인 체계를 마련하고, 공론화 과정을 통해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할 계획이다.
인천시는 오는 30일 인천문화예술회관 회의실에서 가칭 인천뮤지엄파크의 통합 브랜드 개발을 주제로 대시민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인천뮤지엄파크는 미추홀구 용현·학익지구에 들어서는 복합문화예술공간이다.
새롭게 조성하는 시립미술관과 기존 시립박물관의 확장 이전, 예술공원을 연계해 전시와 문화 활동, 휴식이 어우러지는 공간으로 조성된다.
시는 개별 시설의 독립성을 유지하면서도 방문객들이 전체 공간을 하나의 문화 브랜드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통합 시각정보체계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시설마다 서로 다른 이미지를 형성하기보다 일관된 디자인과 명칭을 적용해 공간의 인지도를 높이겠다는 취지다.
통합 브랜드 개발을 위한 사전 작업도 진행됐다.
시는 지난 7월 첫 시민 인식조사를 실시해 공간의 기능과 명칭에 대한 의견을 모았으며, 8월에는 문화예술·디자인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한 표적집단면접을 통해 명칭 후보를 검토했다.
이어 지난달 진행한 2차 시민 선호도조사와 전문가 명칭 선정회의 결과를 종합해 통합 명칭으로 ‘인천뮤지엄파크(Incheon Museum Park)’를, 내부 개별 기관의 명칭으로 ‘인천시립박물관’과 ‘인천시립미술관’을 각각 제안했다.
시는 이를 토대로 브랜드 디자인 개발 방향을 구체화하고 있다.
이번 공청회는 그동안의 추진 과정과 명칭안을 시민에게 공개하고, 통합 브랜드의 구체적인 표현 방식과 디자인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브랜드 개발 방향 설명을 시작으로 공간·시각·브랜드 분야 전문가들의 토론과 시민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인천시는 공청회에서 제시되는 다양한 의견을 검토해 향후 브랜드 디자인과 시각정보체계 개발에 반영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박물관과 미술관, 공원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통합 이미지를 구축하고 인천의 문화적 특성을 담은 대표 브랜드를 완성한다는 구상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인천뮤지엄파크는 박물관과 미술관, 공원이 함께 어우러지는 새로운 문화공간이 될 것”이라며 “시민과 전문가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인천의 정체성과 문화적 가치를 표현할 수 있는 브랜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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