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톡딜 판매자 육성·로컬 기획전으로 소상공인 판로 지원

박상준 기자 (psj96@dailian.co.kr)

입력 2026.10.16 10:57  수정 2026.10.16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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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S 우수 판매자 60개사에 단독딜·광고·기획전 지원

메이커스서 지역 업체 20곳 상품 판매…공주 방문 프로그램 연계

단골가게.ⓒ카카오

카카오가 톡딜 입점 소상공인의 판매·마케팅 역량을 높이고, 지역 가게의 상품을 전국 소비자에게 소개하는 지원 사업을 확대한다. 우수 판매자 간 교류 행사를 열고, 카카오메이커스에서는 지역 소상공인 20곳이 참여하는 기획전을 선보인다.


카카오는 지난 15일 판교아지트에서 '2026 TOPS 카카오 네트워킹 데이'를 열었다고 16일 밝혔다.


TOPS는 중소벤처기업부,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이 온라인 플랫폼과 협력해 소상공인의 온라인 판매 역량과 브랜드 경쟁력을 높이는 사업이다. 카카오는 올해 톡딜에 입점한 식품 분야 소상공인에게 교육·컨설팅과 판매·마케팅을 단계별로 지원하고 있다.


1단계에서는 300개사를 대상으로 공통 교육과 1대1 컨설팅을 제공했다. 이 가운데 우수 판매자 60개사를 2단계 대상으로 선정해 톡딜 단독딜과 기획전, 카카오모먼트 광고 캐시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네트워킹 데이는 2단계 판매자들이 성장 경험과 사업 노하우를 나누는 자리로 마련했다. 김민영 전 W컨셉 마케팅 최고책임자(CMO)가 이커머스 트렌드와 마케팅 전략을 소개하고, 지난해 TOPS 우수 판매자인 '농부창고'가 로컬 브랜드 성장 사례를 공유했다. 송현숙 노노스 대표는 K푸드 트렌드와 해외 마케팅 전략을 설명했다.


판매자들은 상품·브랜드 개발, SNS·콘텐츠 마케팅, 고객·단골 관리, 협업 등 관심 분야별로 경험을 나눴다.


지역 소상공인의 온라인 판매를 돕는 기획전도 연다. 카카오메이커스에서는 이달 31일까지 '메이커스에 찾아온 로컬의 맛과 멋-곳곳에서 온 단골가게 기획전'을 운영한다.


참여 업체는 상생 사업 '프로젝트 단골'의 하위 프로그램인 '단골가게'로 선정한 강원 지역 식음료 가게 12곳과 '곳곳' 사업에 참여한 공주·목포 가게 8곳이다. 총 20곳이 50여 종의 상품을 선보이며, 카카오는 메이커스 입점과 기획전 운영, 마케팅 비용 등을 지원한다.


16일 오후 5시부터는 선착순으로 1만원 이상 구매 시 10%를 할인하는 쿠폰을 제공한다. 최대 할인액은 2만원이다.


'단골가게'는 지역 가게가 전국적인 브랜드로 성장하도록 돕는 사업이다. 올해 첫 지원 대상으로 지난 8월 강원 7개 도시의 가게 12곳을 선정했다.


이번 기획전에는 강릉 '라이크바이네스트'의 감자카레, 속초 '러브마린'의 홍게라면·홍게떡볶이, 영월 '그래도팜'의 토마토잼, 춘천 '마들'의 닭갈비 등이 나온다. 카카오는 판로 확대와 서비스 활용, 브랜드 기획·마케팅 등을 통해 연말까지 매장당 최대 1억원 상당의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곳곳'은 지방자치단체와 로컬 크리에이터, 소상공인이 협력해 지역 가게를 소개하고 실제 방문으로 연결하는 사업이다. 지난 7월 목포에서 시범 운영했으며, 이달 공주에서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목포에서는 '무가보'의 치즈케이크와 '조아홍'의 홍어, '피시테리'의 훈제민어 등이, 공주에서는 '곡물집'의 곡물커피·차와 '마롱드공주'의 밤잼, '제일유통'의 밤티셔츠 등이 기획전에 참여한다.


공주에서는 이날부터 오프라인 프로그램 '곳곳산책'도 운영한다. 카카오맵에서 '곳곳산책길 공주'를 검색해 지역 가게를 둘러볼 수 있으며, 전문 가이드가 동행하는 '로컬 도슨트 투어'도 마련했다. 지정 장소 12곳을 방문해 톡디지털카드를 발급받고 보상을 얻는 '산책빙고', 지역 가게가 참여하는 '아뜰리에 위크'도 선보인다.


양현서 카카오 상생사업 성과리더는 "지역 곳곳의 가게들이 가진 이야기와 소상공인의 경쟁력 있는 상품이 카카오메이커스를 통해 전국 소비자와 만남으로써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매출 창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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