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녹지·정원 가꾸기 시민 참여 확대…생활 속 정원도시 조성 나서
부천시청 청사 ⓒ 부천시 제공
부천시가 시민 참여를 기반으로 도시 곳곳의 녹색공간을 관리하고 가꾸는 생활밀착형 정원도시 조성에 나섰다.
부천시는 최근 시청 어울마당에서 37개 동 시민 74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원도시 부천 그린네트워크 녹색수비대 교육 및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녹색수비대는 시민이 일상에서 접하는 공원과 녹지, 정원을 직접 살피고 관리하는 참여 조직이다.
시는 이번 발대식을 계기로 행정 주도의 녹지 관리에서 나아가 시민이 지역의 녹색환경 조성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행사에서는 조용익 부천시장의 인사말에 이어 37개 동 참가자들이 각 동의 이름이 불릴 때마다 깃발을 흔들며 응답하는 순서가 진행됐다.
지역별 참가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부천 전역을 하나의 정원으로 연결하겠다는 취지를 공유했다.
방송인 이승윤 씨의 특별강연도 마련됐다. MBN 프로그램 ‘나는 자연인이다’로 알려진 이 씨는 자연에서 얻은 경험과 삶의 의미를 소개하고, 정원도시 부천이 나아갈 방향을 시민들과 나눴다.
부천시는 발대식 이후에도 단계별 교육을 이어간다. 집합교육에 이어 각 동을 찾아가는 순회 교육을 진행하고, 3회차 교육에서는 녹색수비대 위촉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교육을 마친 대원들은 지역 여건에 맞춰 녹색환경 관리 활동을 펼친다. 생활권 공원과 녹지 상태를 살피고, 화단과 정원을 가꾸는 한편 꽃과 나무를 심고 관리하는 역할도 맡는다.
주민들이 일상에서 이용하는 녹색공간의 불편 사항을 확인해 개선이 필요한 부분을 살피는 활동도 추진한다.
시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동네 녹색공간의 지속적인 관리로 이어지고, 지역별 활동이 도시 전체의 녹색환경 개선으로 확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정완 부천시 공원녹지국장은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관심과 실천이 지역의 공원과 녹지를 바꾸는 출발점”이라며 “37개 동의 활동을 연결해 시민이 직접 만들고 가꾸며 일상에서 누릴 수 있는 정원도시 부천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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