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29일부터 가평군 '소나무재선충병 특별방제구역'으로 지정

수원 = 최규원 기자 (gyuwon@dailian.co.kr)

입력 2026.10.15 18:22  수정 2026.10.15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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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남이섬을 찾은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서태원 가평군수 등과 소나무재선충병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경기도 제공

가평군이 소나무재선충병 특별방제구역으로 지정된다.


15일 경기도에 따르면 산림청은 지난 13일 '소나무재선충병 특별방제구역(경기도 가평군) 지정 고시안을 행정예고'를 공고했다.


산림청은 공고에서 소나무재선충병의 확산 방지를 위해 가평군 전역인 8만4천366㏊(산림면적 6만8천332㏊)를 특별방제구역으로 지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정 기간은 오는 29일부터 해제 고시일까지다.


가평군자료에 따르면 가평군 내 소나무재선충병 현황은 2021년 4591본에서 2025년 7만2,507본으로 5년 만에 약 16배 증가했다. 방제 예산도 2021년 8억2800만원에서 2025년 35억1800만원으로 약 4배 증가하며 가평군 재정에 부담이 되고 있다.


소나무재선충병 특별방제구역에 지정되면 연중 방제가 가능하고, 가지줍기 생략 등 방제 절차가 간소화돼 보다 효과적인 방제를 추진 할 수 있다.


지난 8월 양평군이 도내 최초로 소나무재선충병 특별방제구역에 지정돼 가평군이 지정되면 두 번째가 된다.


추미애 경기도지사는 지난 9일 모범적인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지로 알려진 남이섬을 찾아 서태원 가평군수 등과 대책을 논의했다. 당시 서 군수로부터 신속한 방제를 위해 특별방제구역 지정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해 달라는 요청을 받은 추 지사는 현장에서 김일곤 경기도 산림녹지과장에게 적극적인 지원을 지시했다.


한편, 추 지사는 이달 들어 소나무재선충병 확산을 막기 위한 현장 행보를 지속하고 있다. 지난 5일 전담조직(T/F) 구성과 광역 대응 체계 마련 등 강력 대응을 지시한 데 이어 7일에는 오산 물향기수목원을 찾아 확산 방지선 설정, 예방백신접종 연구 등을 지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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