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다드에너지 "비리튬계 ESS도 실증 기회 달라"…국감 현장시찰서 건의

정진주 기자 (correctpearl@dailian.co.kr)

입력 2026.10.15 10:40  수정 2026.10.15 10:44
G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 13일 대전 스탠다드에너지 방문

김성원 위원장 등 의원 17명 참석…국감 현장시찰 일정

VIB 셀 생산라인 'V-Line'과 관통 안전실험 참관

비리튬계 ESS 실증 확대·제조 스타트업 스케일업 지원 건의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김성원 위원장 등 위원들이 지난 13일 차세대 배터리인 바나듐 이온 배터리 및 ESS를 개발, 상용화한 스탠다드에너지를 방문해 회사 관계자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스탠다드에너지

스탠다드에너지가 리튬 위주로 짜인 국내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에서 비리튬계 배터리도 실증과 사업화 기회를 가질 수 있어야 한다고 국회에 요청했다.


스탠다드에너지는 지난 13일 국회 산업위 소속 의원들이 대전 본사를 방문했다고 15일 밝혔다. 2026년 국회 산업위 국정감사 중 현장시찰 일정으로, 김성원 산업위원장을 비롯해 의원 17명이 참석했다.


스탠다드에너지는 바나듐이온배터리(VIB)의 안전성과 빠른 충방전 특성을 앞세워 전력망 안정화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전기차 초급속 충전 등 새로운 전력 수요에 대응하는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을 넓히고 있다고 소개했다.


지난 13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김성원 위원장 등 위원들이 국정감사 현장시찰 활동으로 스탠다드에너지의 바나듐 이온 배터리 셀 자동화 생산설비 V-line을 시찰하며 김부기 대표의 설명을 듣고 있다. ⓒ스탠다드에너지

의원들은 VIB 셀을 만드는 자동화 생산공정 'V-Line'을 둘러보며 양산 현황을 확인하고, VIB를 적용한 ESS 제품과 활용 분야를 살펴봤다. VIB 셀 관통 안전실험도 참관했다. 배터리를 관통시켰는데도 화재나 폭발이 일어나지 않고 전력 공급이 이어지는 모습을 지켜봤다.


질의는 공급망과 양산 일정에 집중됐다. 의원들은 AI 데이터센터와 전기차 초급속 충전 인프라 같은 고출력 ESS 시장에 대응할 국내 기술이 있다는 점에 관심을 보이며, 전해액 원료인 바나듐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지, 향후 양산 일정과 사업 확장 가능성은 어떤지 등을 물었다.


스탠다드에너지는 비리튬계 배터리를 포함한 다양한 ESS 기술이 실증과 사업화 경험을 쌓을 기회를 넓혀야 한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리튬계 배터리를 중심으로 성장해 온 국내 ESS 시장에서 여러 기술이 각자 특성에 맞게 쓰이면 산업 생태계의 저변을 넓히는 데 도움이 된다는 취지다.


첨단 제조 스타트업의 성장 여건도 거론됐다. 제조 스타트업은 기술 개발 이후 실제 양산에 이르기까지 생산설비 구축과 공정 안정화에 상당한 투자가 필요한 만큼, 제조업 특성을 고려한 스케일업 지원이 있어야 한다는 점을 전달했다.


스탠다드에너지 관계자는 "국회 산업위에서 에너지 제조 스타트업의 양산화 현장을 찾아 기술과 사업화 과정을 살펴봐 주신 데 감사드린다"며 "전기차 충전과 AI 데이터센터 확산 등 새로운 산업 발전과 재생에너지 확대로 전력의 안정적 공급과 효율적 활용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는 만큼, VIB의 상용화와 양산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현장'을 네이버에서 지금 바로 구독해보세요!
정진주 기자 (correctpearl@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