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서울 디자인 위크서 '디자인은 사랑의 표현'展…OLED TV 14대에 작품

정진주 기자 (correctpearl@dailian.co.kr)

입력 2026.10.15 10:00  수정 2026.10.15 10:00
G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

14~25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서 'Design is an Act of Love' 전시

이탈리아 신진 아티스트 14팀이 삼성 제품 재해석한 작품 공개

OLED TV 'SH95' 14대에 작품별 맞춤 프레임 적용해 전시

서울 디자인 위크 2026'에 참가한 삼성전자의 전시 공간.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이탈리아 신진 아티스트들과 손잡고 자사 제품을 재해석한 전시를 연다.


삼성전자는 14일부터 25일까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리는 '서울 디자인 위크 2026'에 참가해 'Design is an Act of Love(디자인은 사랑의 표현)' 전시를 선보인다거 15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지난 9월 '디자인 마이애미 서울 2026'에서 한국 아티스트들과 선보인 콘셉트를 이어간 것이다. 이탈리아 아티스트들과 협업해 사람에 대한 이해와 배려에서 출발하는 삼성전자의 디자인 비전을 소개한다.


이탈리아 신진 아티스트 14팀이 삼성전자 제품에서 영감을 받아 완성한 작품은 OLED TV 14대(모델명 SH95) 화면에 담긴다. 서로 다른 문화와 경험을 담은 작품을 통해 인간의 다양성과 개성을 조명한다는 취지다.


참여 아티스트들은 삼성 제품의 형태와 특징에 각자의 경험과 상상력을 더해 작품을 만들었다. 이 과정에서 인공지능(AI)은 아티스트 고유의 시각과 창의성을 바탕으로 구상한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표현의 범위를 넓히는 도구로 쓰였다. 작품 소재가 된 제품은 뮤직 스튜디오 5와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갤럭시 Z 폴드8 등 14개로 모바일과 가전, TV를 아우른다.


전시에 쓰인 OLED TV SH95 14대에는 작품의 색감과 분위기를 고려해 제작한 각기 다른 프레임을 적용했다. SH95는 벽에 걸린 액자를 연상시키는 '플로트 레이어 디자인'이 특징으로, TV가 하나의 오브제처럼 보이도록 했다. 관람객은 같은 TV가 서로 다른 작품과 프레임을 만나 다르게 표현되는 모습을 통해 'Expressive Design'을 경험할 수 있다.


마우로 포르치니 삼성전자 DX부문 최고디자인책임자(CDO) 사장은 "다양한 창작자의 시선을 통해 익숙한 제품이 각자의 개성과 관점, 나아가 삶의 방식을 담은 새로운 표현으로 거듭난다"며 "이번 전시는 디자인을 통해 기술이 개인의 일상에 밀접하게 연결되는 모습을 보여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은 사람을 온전히 담아내는 기술을 디자인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포르치니 사장은 오는 18일 열리는 서울 디자인 위크 콘퍼런스에서 '이탈리아 디자인 vs K-디자인'을 주제로 강연한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정진주 기자 (correctpearl@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