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사우디 민간인 공격 용납 못해"…후티 반군 규탄

박상준 기자 (psj96@dailian.co.kr)

입력 2026.10.14 18:19  수정 2026.10.14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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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후티 반군에 공격 중단 촉구…희생자·유가족에 애도

사우디 전역 여행경보 3단계

지난달 19일 후티 반군의 공격으로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 킹칼리드 국제공항의 연료 저장고 쪽에서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 로이터/연합뉴스

정부가 예멘 후티 반군의 사우디아라비아 민간시설 공격을 규탄하고 즉각적인 중단을 촉구했다. 민간인 피해에 애도를 표하면서 중동의 평화와 안정이 한국을 포함한 국제사회의 공급망과 에너지 안보에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외교부는 14일 대변인 논평을 통해 최근 후티 반군이 사우디 수도 리야드의 국제공항 등 민간시설을 공격해 다수의 민간인 사상자가 발생한 데 대해 규탄한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민간인과 민간 시설에 대한 공격은 결코 용납될 수 없다는 점을 재차 강조하며 이러한 공격 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했다.


이어 중동 지역의 평화와 안정은 글로벌 공급망과 에너지 안보 등의 측면에서 한국을 포함한 국제사회 전체에 중요한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공격으로 숨진 희생자와 유가족에게 애도를 표하고 부상자들의 조속한 회복을 기원했다. 사우디 정부와 국민에게도 깊은 연대를 표명했다.


후티 반군은 최근 리야드 킹칼리드 국제공항을 잇달아 공격했다. 공항과 석유시설 등에 대한 공격이 이어지는 가운데 사우디 주도 연합군도 후티 반군이 장악한 예멘 수도 사나 등의 시설을 공습하며 교전이 확대되고 있다.


앞서 외교부는 지난 11일 오후 10시부터 사우디 전역의 여행경보를 3단계인 '출국권고'로 상향했다.


이에 따라 사우디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은 긴요한 용무가 아닌 한 출국하고, 여행을 계획한 경우 취소하거나 연기할 것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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