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M.ai 김남곤 이사, 국무총리 표창 수상...강남 로보택시 운행 기술 고도화 기여

전기연 기자 (kiyeoun01@dailian.co.kr)

입력 2026.10.14 12:57  수정 2026.10.14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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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곤 SWM.ai 이사가 서울 강남 지역 자율주행 로보택시 기술 개발에 기여한 공로로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로보택시 기술기업 SWM.ai는 김남곤 이사가 '제 21회 전자·IT의 날' 기념식에서 자율주행 산업 발전 유공자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전날인 1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행사에서는 산업훈장과 산업포장, 대통령·국무총리 표창 등 정부포상 41건이 수여됐다.


제21회 '전자·IT의 날' 기념식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한 SWM.ai 김남곤 이사(맨 오른쪽).ⓒSWM.ai

지난 2022년 SWM.ai에 합류한 김 이사는 자율주행 알고리즘 개발과 데이터 인프라 구축을 담당했다. 2024년 9월 서울 강남에서 시작된 심야 로보택시 서비스의 기술 개발과 시스템 개선에도 참여했다. 회사에 따르면 해당 서비스의 누적 탑승 건수는 1만3000건을 넘었다.


강남 로보택시는 승객 호출에 따라 지정 구역 내 출발지와 목적지를 이동한다. 차량 통행량이 많고 보행자와 이륜차 등 돌발 변수가 많은 도심에서는 주변 환경을 인식하고 경로를 판단하는 기술이 중요하다. 회사 측은 강남 도심에서 인공지능이 판단해야 하는 이벤트가 1㎞당 81~158건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김 이사는 실제 주행 데이터를 활용해 인지·판단 알고리즘을 개선하고 다양한 교통 상황에서 발생하는 예외 사례를 학습 데이터로 축적했다.


이 과정에는 김 이사가 기획·개발한 자율주행 데이터 플랫폼 'TruD'가 활용됐다. 라이다와 카메라, 레이더 등 센서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시간에 맞춰 수집하고 딥러닝 기반 자동 라벨링으로 가공 과정을 지원한다. 실제 도로에서 확인한 문제를 데이터 분석과 알고리즘 개선에 반영하고 개선된 기술을 다시 주행에 적용하는 연구개발 체계도 구축했다.


김 이사는 지난 2024년 센서 데이터 동기화, 포인트 클라우드 프레임 보간, 학습 데이터셋 생성, 차량 속도 추정 등 자율주행 관련 특허 8건을 출원했다.


SWM.ai는 강남 로보택시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레노보(Lenovo) 등 글로벌 기업과 자율주행 컴퓨팅 플랫폼 개발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M.AX 얼라이언스’에도 참여해 무인 자율주행 상용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김 이사는 "이번 수상은 로보택시 운행을 위해 함께 노력한 구성원들의 성과"라며 "실도로 데이터와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완전무인 로보택시 상용화와 국내 자율주행 기술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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