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초면 충분’ 이강인, 맨유 무너뜨린 킬러 패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입력 2026.10.14 10:32  수정 2026.10.14 10:32
G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

선발 복귀한 이강인, 전반 1분 선제골 기여

아틀레티코, 맨유 2-0 꺾고 UCL 첫 승

피로 누적 김민재는 풀타임 출전

맨유 상대로 활약한 이강인. ⓒ AP=뉴시스

이강인(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 A매치 휴식기 이후 선발 복귀전에서 인상적 활약을 펼치며 소속팀의 승리에 힘을 보탰다.


아틀레티코는 14일(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의 리야드 에어 메트로폴리탄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의 2026-2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2차전에서 2-0으로 이겼다.


리그 페이즈 1차전에서 리버풀에 1-2로 패했던 아틀레티코는 맨유를 상대로 UCL 첫 승리를 따냈다.


9~10월 A매치 4연전을 마친 뒤 소속팀에 복귀한 이강인은 지난 11일 데포르티보 원정서 후반 12분 교체 투입돼 약 33분간 그라운드를 누볐고, 이날 맨유 상대로 선발 복귀전을 치렀다.


4-4-2 전술의 투톱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이강인은 선제 결승 골의 시발점이 되는 킬러 패스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킥오프 직후 빌드업 과정에서 이강인이 전반 41초 만에 하프라인 부근에서 맨유 수비진의 뒤 공간을 향해 날카로운 전진 패스를 찔렀고, 이를 알렉스 바에나가 쇄도하며 볼을 받은 뒤 페널티지역 왼쪽으로 침투해 반대쪽에서 달려오던 파비오 바리오스에게 패스했다.


공을 넘겨 받은 바리오스는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 슈팅을 때렸고, 볼은 상대 수비수 맞고 골대로 빨려 들어가 선제골로 연결됐다.


바에나의 움직임을 포착하고 절묘한 공간 패스를 넣어준 이강인의 정확한 왼발 킥이 경기 시작하자마자 빛을 발휘한 순간이었다.


전반을 1-0으로 마친 아틀레티코는 후반 16분 이강인을 빼고 조너선 데이비드를 교체로 투입했다.


아틀레티코는 후반 34분 역습 상황에서 페널티지역 정면으로 파고든 데이비드의 왼발 슈팅이 골키퍼 손에 맞고 나오자 아데몰라 루크먼이 골대 앞에서 오른발로 밀어 넣어 2-0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날 61분을 뛴 이강인은 소파스코어로부터 평점 6.7을 받았다.


한편, 김민재가 선발로 복귀한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은 바이킹FK(노르웨이)와 UCL 리그 페이즈 2차전 원정에서 마이클 올리세의 퇴장 악재 속에 3-3 무승부를 기록했다.


뮌헨의 중앙 수비수 김민재는 풀타임 활약했지만 팀의 전반적인 수비 불안에 3골을 허용해 아쉬움을 남겼다. 소파스코어는 김민재에게 평점 6.2를 부여했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