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경을 넘어 평화로”…인천, 시민과 정책 해법 찾는다

인천 =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입력 2026.10.13 09:21  수정 2026.10.13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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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정책세미나 개최…접경·도서 협력부터 평화경제까지 5대 과제 논의

‘인천 평화도시 정책세미나’ 안내 포스터 ⓒ 인천시 제공

인천이 접경·해양도시의 지리적 특성을 바탕으로 시민과 함께 지역 평화정책의 방향을 모색한다.


남북관계 변화에 대응하는 정책 구상에 주민 목소리를 반영하고, 평화·통일에 대한 공감대를 지역사회 전반으로 확산한다는 취지다.


인천시는 오는 15일 제물포구 하버파크호텔에서 시민사회단체와 관련 전문가, 연구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하는 ‘인천 평화도시 정책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인천통일+센터의 시민 참여·소통 사업과 연계해 마련됐다.


특히 2026~2030년을 대상으로 수립 중인 ‘제2차 인천광역시 평화도시조성 기본계획’에 현장의 의견을 반영하고, 지역 여건에 맞는 실천 과제를 발굴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세미나는 두 개 세션으로 나눠 진행된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평화·통일 환경 변화와 인천의 역할’을 주제로 김창수 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 정유석 통일연구원 박사, 남근우 인천연구원 박사가 각각 인천 평화 이니셔티브의 방향과 정책 환경, 기존 정책의 성과 및 향후 추진 방향을 발표한다.


이어지는 두 번째 세션에서는 인천형 평화정책의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다룬다.


주민이 체감하는 접경지역 평화, 접경·도서지역 간 협력, 지속 가능한 남북교류, 평화경제를 통한 지역 상생, 시민 참여와 평화 가치 확산 등 5개 분야를 중심으로 정책 과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행사 마지막에는 시민과 전문가가 직접 의견을 나누는 대화의 시간도 마련된다. 사전 신청 없이 평화정책에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어 다양한 현장 의견이 정책 논의에 반영될 것으로 기대된다.


송태진 인천시 정책기획관은 “평화와 통일은 시민들이 일상에서 이해하고 함께 논의할 때 공감대를 넓힐 수 있다”며 “세미나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인천의 평화정책에 충실히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시는 세미나에서 제시된 전문가 발표와 시민 제안을 인천통일+센터 사업 및 제2차 평화도시조성 기본계획 수립 과정에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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