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 1분기 준공 목표
청라 AI 데이터센터 조감도ⓒkt cloud
kt cloud는 인천 청라에 구축되는 50MW급 AI 데이터센터(AIDC) 사업에 참여하며 수도권 AI 인프라 공급 확대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청라 AI 데이터센터는 지하 2층~지상 11층, 수전용량 50MW 규모로 구축된다. 2026년 4분기 착공해 2030년 1분기 준공을 목표로 한다.
kt cloud는 이번 사업에 DBO(Design·Build·Operate) 파트너로 참여해 데이터센터 설계 컨설팅과 주요 설비 공사(MEP), 안정성 및 운영 검증(커미셔닝), 향후 운영까지 AI 데이터센터 구축·운영 전반을 담당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공동 시공사로서 건축·토목·설비·조경·통신 공사와 MEP(기계·전기·배관) 시공을 담당한다.
청라 AI 데이터센터는 수도권 서부 지역에 위치해 서울 주요 업무권역에서 1시간 내 이동이 가능하고 김포공항과 인천국제공항과도 인접해 국내외 IT 기업이 선호하는 입지 조건을 갖췄다. 향후 가산·목동 등 kt cloud의 수도권 주요 데이터센터와 연계해 고객의 확장 수요에 대응하고 거점 간 네트워크 연속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해당 데이터센터는 AI 인프라와 클라우드 수요를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데이터홀 구조로 구성된다. 고밀도 GPU 서버 운영을 위한 D2C(Direct-to-Chip) 액체냉각 기반의 ‘AI 존’과 범용 클라우드 서비스를 위한 ‘클라우드 존’을 분리 구성해 다양한 고객의 인프라 수요에 유연하게 대응한다.
축적된 데이터센터 운영 노하우와 자체 개발한 통합관리 솔루션 ‘DIMS(Data Center Infrastructure Management System)’를 적용해 안정적인 서비스 환경을 제공한다.
kt cloud는 AI 인프라 수요 증가에 맞춰 2031년까지 1GW 이상의 AIDC 공급 역량 확보를 목표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수도권에서는 기존 데이터센터와 신규 거점을 연계해 공급 기반을 강화하고, 비수도권에서도 군산 등 대규모 AIDC 구축을 추진하며 전국 단위의 인프라 기반을 넓혀가고 있다.
설계·구축·운영(DBO) 전 과정에서 축적한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액체냉각, 모듈러·프리팹 등 차세대 AIDC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급증하는 AI 인프라 수요에 대응하고 데이터센터 구축·운영 경쟁력을 지속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김봉균 kt cloud 대표는 “청라 AI 데이터센터는 수도권 서부 클러스터의 주요 거점으로 대규모 AI 인프라를 필요로 하는 국내외 기업 고객의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AIDC 공급 기반을 지속 확대하고 차별화된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1GW AIDC 목표를 구체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kt cloud는 지난 7월 여러 지역의 AI 데이터센터를 하나의 인프라처럼 연결하는 전략을 소개했다. 회사 측은 데이터센터 간 전용망으로 대규모 데이터를 실시간 연동하고, AI 학습과 추론 작업을 여러 거점에 분산해 연산 효율과 서비스 안정성을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