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패스 ‘모두의 카드’ 확대…지방·다자녀·저소득 혜택 강화

김소희 기자 (hee@dailian.co.kr)

입력 2026.01.20 11:11  수정 2026.01.20 11:11

2026년 정액패스 도입 기준 초과분 전액 환급

전북은행·신협 등 주관사 7곳 추가 2월 2일부터 발급


2026년 신규 카드 참여사중 하나인 새마을금고의 K-패스 카드. ⓒ기획예산처

기획예산처와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2026년부터 대중교통 이용금액의 일정 비율을 환급하는 K-패스 기본형에 더해 일정 금액 이상 이용 시 추가 교통비를 전액 환급하는 ‘모두의 카드’ 정액패스를 도입한다고 20일 밝혔다.


K-패스 기본형은 대중교통비 지출 금액의 20~53.5%를 환급하는 방식이다. 모두의 카드는 월 환급 기준금액 3만~10만원을 초과한 대중교통비 지출금액을 환급하는 방식이다.


기획처와 대광위는 국회 예산 심의 과정에서 혜택이 수도권에 집중된다는 점이 제기된 만큼 비수도권 이용자와 3자녀 이상 가구와 저소득 가구 혜택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지방권과 인구감소지역 정액권 금액을 인하해 지방과 인구감소지역 저소득 가구는 수도권 일반인 정액권 금액 6만2000원보다 낮은 3만원 수준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밝혔다.


기획처와 대광위는 모두의 카드 도입 이후 매주 이용자가 약 7만명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모두의 카드 신청이 가능한 주관 카드사도 확대한다. 추가 선정된 곳은 전북은행과 신협과 경남은행과 새마을금고와 제주은행과 토스뱅크와 티머니다. 토스뱅크를 제외한 6개 신규 카드사는 2월 2일부터 카드 발급이 가능하다.


토스뱅크와 협력해 카드 발급부터 모두의 카드 회원가입과 등록까지 한 번에 진행하는 원스톱 서비스 시범사업을 2월 26일부터 제공할 예정이다. 전북은행과 신협과 경남은행과 새마을금고와 제주은행은 카드 발급 시 회원가입 안내와 지원 등 대면 서비스도 진행한다. 티머니 K-패스 선불카드는 편의점에서 구매한 뒤 K-패스 앱과 누리집에서 회원가입과 등록을 거쳐 이용할 수 있다.


임기근 기획처 장관 직무대행 차관은 “대중교통 여건과 이용수요를 균형있게 반영하기 위해 비수도권과 3자녀 이상 가구와 저소득 가구에 추가 혜택을 제공했다”며 “모두의 카드 이용자 증가는 국민이 필요한 서비스를 직접 찾아 활용하는 현장 중심 정책사례를 보여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2027년 예산 편성 과정에서도 현장 수요가 반영될 수 있도록 관련 부처와 협조해 꼼꼼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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